[DBT] DBT 감정조절스킬 6 (청소년):
수인하기

중도의 길 걷기 자료 8

By 조용범 Yong Cho, Ph.D.

DBT 메세지

DBT에서 수인하기는 무조건적인 공감이나 수용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수인하기는 어떤 상황에서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 행동을
충분이 납득하고 이해했다는 것을 전달하는 의지적 행동입니다.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반응,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과잉반응을 한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의 현재 상황에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보십시오.

어른들은 자신이 경험이 많다고 생각하거나, 부모로서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며
청소년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무시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철이 없거나 너무나 순진해서 교육시키려는 마음으로 설득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청소년들은 자신에게는 진실로 느껴지는 끓어오르는 감정과 생각이
그릇된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비수인 invalidation입니다.
이런 비수인적 반응은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때로는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수인적 반응과 행동을 시작해보세요.
청소년과 부모 모두 상대방이 보이는 생각과 감정, 행동이
그 사람의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올바른 것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수인적 행동을 시작해보세요.

 

 

DBT Story

수인하기를 청소년 자녀와 함께 부모와 함께 연습해 보세요.

  1.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고 있다는 적극적 경청의 자세로 눈을 맞추고 집중해보세요.
  2. 비수인적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말과 비언어적 표현에 유의하세요.
  3.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 관찰하고 그 감정을 기술해보세요.
  4.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세요.
  5.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이나 감정상태를 표출하면,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며,
    1. 자녀나 부모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보세요.
    2. 꼭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자녀와 부모에게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응을 해보세요.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역자
심리학자 조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