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T Experiential Class 고통감내스킬 첫째 주

조용범ㅣYong Cho, Ph.D.

DBT Experiential Class 고통감내스킬 첫째 주

감정과 충동적 행동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에 대한 마인드풀니스

이번 학기는 DBT 고통감내 스킬을 경험하고 배우는 학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매일 같이 크고 작은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을 격고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사소한 일들, 직장과 관계에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 그리고 내담자와 환자의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며 겪는 일들.
 
DBT 고통감내스킬은 이러한 고통들을 없애거나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감내하고 마인드풀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며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스킬입니다.
 
먼저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의 마음을 마인드풀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 지혜로운 마음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잠시라도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더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 더 잘 치료해야겠다는 모든 생각으로 부터 떨어뜨려 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그대로 관찰하도록 합니다.
 
이번 주에는 고통감내 스킬의 목표와 위기생존 스킬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DBT 고통감내 스킬은 먼저 위기 상황에서 우리를 생존시키는 스킬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감정적 격정과 충동적 행동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감내하며, 위기를 지나가게 하는 스킬입니다.
 
스킬을 처음 배우고 적용하는 분들은 위기의 상황에 즉흥적인 대응과 감정적 대응을 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충동적 행동을 하여 나와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후회를 하는 말과 행동을 하곤 합니다. DBT 위기 생존스킬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 잠시 모든 행동을 멈추고 관찰하며 감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고 괴롭지만, 이 괴로운 고통을 겪는 우리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마인드풀하게 관찰하며 위기를 감내하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 위기의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관찰하며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DBT 위기생존 스킬을 앞으로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이 위기생존 스킬은 그렇지만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할 때 매번 사용하는 스킬들이 아닙니다. 위기 생존 스킬은 우리를 극단으로 몰아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많은 행동들 대신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스킬들입니다.
 
한 주간 우리 마음을 잘 관찰하여 지혜로운 마음의 상태에 두고,
우리 마음이 어떤 크고 작은 위기를 겪고 있는지 관찰하며 감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조용범 박사ㅣ대표 심리학자,  DBT센터 한국본부/더트리그룹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매뉴얼 역자

데이 리트리트 @ 서울 ㅣ가을의 비추어짐 참여후기

 

데이 리트리트 @ 서울 ㅣ 가을의 비추어짐에 참여하신 분들의 소중한 후기를 나눕니다. 

 

첫 번째 후기

 

40분간 명상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명료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여러 면에서 인상적이었던 명상이었습니다.  긴 명상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는데, 오전에는 기분이 좋았다면, 오후에는 호흡에 집중하려고 하였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알게된다는 스님의 말씀에 계속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후기

 

매일같이 옷을 깨끗이 빨아서 입고, 몸은 씻으면서 mind cleaning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마음들이 모여있던 공간에서 함께 했기 때문에 명상이 더 잘 되었던 것 같다. 애착과 집착이 강할 때 문제가 생긴다는 말씀이 깊이 남습니다. “나”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계속 정진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세 번째 후기

 

스님 두분의 맑고 밝은 모습 그 자체가 저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부드럽고 자애로운 모습이 참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샤 리네한 박사의 DBT에서 강조하는 ‘지혜’에 대한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결국 매 순간 호흡을 알아차리다 보면 지혜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데이 리트리트를 하다ㅣ DAY RETREAT @ Seoul

DAY RETREAT @ SEOUL  2022.12.11. 더트리그룹 DBT 센터 한국본부

 

“우리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타인의 마음의 괴로움을 덜어주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가진 Karma는 무엇인가?”

 

무상사 대봉스님과 법화스님께서 DBT 센터 한국본부에 소중한 걸음을 해주셨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DBT Experiential Class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분들과 가족분들, DBT와 Mindfulness에 관심있으신 분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직 모를 뿐”의 마음가짐. 소중한 하루의 리트리트를 통해 마음을 정결하게, 머리를 명확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머리에는 몇 개의 머리카락이 있을까?” 던져 주신 화두를 떠올리며 다음번 데이 리트리트를 기약합니다.

DBT Day Retreatㅣ대봉 선사님 법문 Part 2

DBT 데이 리트리트ㅣ가을의 비추어짐 @Seoul

DBT Day RetreatㅣReflection of Autumn @Seoul

 
대봉 선사님 법문
 
 

이번 서울에서 열린 DBT 데이 리트리트에서 선사님께서는 정신건강 분야 치료자를 위하여 너무나도 소중하고 명료한 법문을 전해주셨습니다. 

DBT 센터 한국본부에서는 선사님의 소중한 법문을 공유하여 모든 분들의 영적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Part 2

DBT Day Retreat Program

DBT Day Retreat Media

DBT Day Retreatㅣ대봉 선사님 법문 Part 1

DBT 데이 리트리트ㅣ가을의 비추어짐 @Seoul

DBT Day RetreatㅣReflection of Autumn @Seoul

 
대봉 선사님 법문
 
 

이번 서울에서 열린 DBT 데이 리트리트에서 선사님께서는 정신건강 분야 치료자를 위하여 너무나도 소중하고 명료한 법문을 전해주셨습니다. 

DBT 센터 한국본부에서는 선사님의 소중한 법문을 공유하여 모든 분들의 영적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Part I

DBT Day Retreat Program

DBT Day Retreat Media

DBT 데이 리트리트ㅣ가을의 비추어짐 @Seoul

DBT 데이 리트리트ㅣ가을의 비추어짐 @Seoul

DBT Day RetreatㅣReflection of Autumn @Seoul

 
초청의 글
 
 

DBT 치료를 하시거나 정신건강 분야에 헌신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이미 깊은 영적 수행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이제 새로이 그 길에 들어서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마샤 리네한과 그 분의 철학에 공감하는 학자들 역시 깊은 영적 수행을 자신이 속한 종교기관에서 하고 있습니다.

 

대봉 스님은 지난 번 DBT 전문가 클래스에 참여하신 분들을 위해 외국인 스님이 수행하시는 무상사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가을 빛이 맑게 드리운 아름다운 무상사에서 진정한 수행의 길과 마인드풀한 삶, 깨달음을 전하시려는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사님은 불교 본연의 꾸밈없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시면서 우리 모두에게 숭산 스님으로부터 이어진 영적 수행의 길을 전해주셨습니다. 

 

DBT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그리고 치료과정에서의 내적 안정, DBT 치료를 왜 하고자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 끊임없이 내려놓음의 영적 수행은 효과적인 치료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는 선사님께 DBT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기회가 되실 때마다 전해주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대봉 선사님께서 통역을 담당해주시는 법화스님과 함께 서울 더트리그룹에 방문하셔서 Day Retreat를 리드해 주시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데이 리트리트를 통해 마음을 정결하게 가다듬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용범 드림

DBT Day RetreatㅣReflection of Autumn @Seoul

 

  • 날짜: 12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장소: 서울 송파구 법원로 90, 12층 (DBT센터 한국본부/더트리그룹)
  • 오시는 길: 문정역 4번 출구 도보 5분
  • 참여자: 전문가를 위한 DBT Experiential Class 모든 참여자와 참여자 지인 및 가족
  • 참가비: 5 만원 (하나은행 542-910020-45204 더트리그룹(주))
  • 주차 안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경우 도보 10분 거리 문정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이용을 권합니다. 문정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바로가기

 

무상사 안내

 
프로그램
  • 9:40 AM ~ 10:00 AM 도착하여 서로 인사나누기
  • 10:00 AM ~ 10:10 AM 소개의 말, 조용범
  • 10:10 AM ~ 11:20 AM 첫 번째 법문, 대봉 선사
  • 11:20 AM ~ 12:00 PM 명상 I
  • 12:00 PM ~ 12:30 PM 점심
  • 12:30 PM ~ 1:00 PM 차담 및 휴식시간
  • 1:00 PM ~ 1:40 PM 명상 2
  • 1:40 PM ~ 2:00 PM 휴식
  • 2:00 PM ~ 3:00 PM 두 번째 법문, 대봉 선사
  • 3:00 PM ~ 4:00 PM 써클토크, 대봉선사님과 조용범 박사님

DBT KOREA 교육 철학

2001년 부터 조용범 박사는 미국 뉴욕 The Zucker-Hillside Hospital에서

한국어권 이민자 대상으로 DBT 개인치료와 스킬훈련그룹 시작하였습니다.


조용범 박사ㅣ미국 뉴욕주 심리학자, 더트리그룹/ DBT 센터 한국본부 대표 심리학자

2006년 시애틀에서 마샤 리네한 박사는 저에게 왜 DBT 치료와 교육을 한국에서 시작하려고 하는지 굳고 진지한 표정으로 물으셨습니다. 저의 진심을 직면시키는 선사의 엄중한 질문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분의 마음을 꿰뚫는 눈빛과 질문은,
제 마음을 마인드풀하고 투명하게 합니다.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은 높은 수준의 DBT 치료를 통해 고통속에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인간애와 진정성을 겸비한 윤리적 DBT 치료전문가를 양성하는 것.

 

이 두가지 마음의 소원을 말씀드렸습니다. 투명하고 마인드풀한 마음에 대한 응답으로, 리네한 박사는 서울에 직접 방문하여 DBT Korea의 미션을 지원하고 한국의 전문가들을 교육하게 됩니다.

 

이 후 시애틀의 전문가 팀의 지원과 리네한 박사의 서울 방문, DBT 센터 한국본부의 매뉴얼 번역작업, 전문가를 위한 DBT 클래스, 한국인과 영어권 내담자를 위한 DBT 치료 등 한국에서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해오고 있습니다. 

 

저와 DBT 센터 한국본부는 마샤 리네한 박사의 철학과 미션을 공유하여, 인간의 고통과 괴로움을 낮추고자 마음을 열어 같이 헌신하고자 하는 전문가분들에게 항상 열려있습니다.

 

조용범 박사ㅣDBT 센터 한국본부 대표 심리학자

 

무상사 DAY RETREAT의 마인드풀한 시간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걱정을 시작하여, 잠에 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끊임 없이 생각하고 염려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갑니다. 고뇌와 번민을 떨치고 스스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이 분주하여 지쳐가던 우리는 다같이 데이 리트리트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DBT Experiential Class에 참여하셨던 선생님들과 더트리그룹 치료자들은 함께 대전 계룡의 아름다운 국제선원 무상사에 모였습니다.

 

가을의 냄새가 짙어진 한적한 산사에서 좌선으로 시작하여 하루의 짧은 리트리트를 시작했습니다. 좌선을 하며 마인드풀니스의 진수를 배우고, 걷기 명상을 통해 순간의 확장을 경험합니다.

 

무상사의 감사한 손들이 정성스러운 음식을 준비해주셔서 마인드풀한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수 만드신 호빵과 비건 파스타, 향긋한 찬들로 구성된 식사는 매일 생각이 나는군요. 파란눈의 스님들께서 한식과 수정과를 내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직 모를 뿐, 오직 할 뿐”

 

무상사의 조실스님이신 대봉스님의 “오직 모를 뿐, 오직 할 뿐”의 가르침은 생각 하나, 마음 하나, 감각 하나를 알아차리는 것으로 돌아오게 만들어 줍니다. 나 스스로 번뇌를 만들어 내고, 집착을 증폭시키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큰스님께서 격의 없이 친절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주신 법문이 마음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한적한 향적산의 산길을 따라 걷기 마인드풀니스를 함께 하며 오감이 열리던 순간을 기억하며 다음 데이 리트리트를 기약합니다.

무상사 DAY RETREAT 참여자들의 소감

좌선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마인드풀니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라는 의구심이 드는 가운데, 스님의 조언대로 숫자를 세는 것에 집중을 해봅니다.


첫번째 15분 동안은 호흡을 헤아리는 것이 잘 되지 않고, 불편한 다리의 감각에 모든 정신이 집중되었습니다.


어느새 창으로 햇빛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주의가 분산됩니다. 숫자 세는 것에 집중이 되지 않아 힘겨움을 느꼈습니다.


이후 걷기 명상을 하면서 숨 쉬는 것과 걷는 것의 조화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호흡과 걷기, 생각이 제각각이었지만, 스님 두 분과 함께 천천히 걷기 명상을 경험하면서 점점 리듬감이 생기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두번째 15분의 좌선 시간에는 창으로 해가 들어오고 나가고 있음을 인식하였지만, 들숨과 날숨에 하나, 둘, 셋 숫자를 셀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다고 생각했던 마인드풀니스가 ‘그 순간에 마음을 모으면 가능해지는구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DBT Experiential Class 가을학기ㅣ고통감내 스킬

전문가를 위한 DBT Experiential Class 가을학기

 
DBT Experiential Class 학기별 등록
 

클래스 소개

2008년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의 개발자인 마샤 리네한 박사는 조용범 대표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한하여 DBT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한국 전문가들이 DBT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리네한 박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 DBT 센터/더트리그룹은 전문가를 위한 DBT Experiential Class를 런칭하였습니다.
  

그 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본 클래스를 통해 DBT 그룹에서 일어나는 실제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올해부터는 전문가를 위한 DBT 클래스를 상설화 하여 학기별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DBT Experiential Class를 통해 배운 스킬을 자신의 실제 어려움과 상황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가신청 및 접수 방법  

2022/10/24(월) 오후1시까지  

이메일 신청 DBT@THETREEG.COM  

전화 신청 02-557-8823  

*신청자가 10명 이하인 경우  

취소될 수 있습니다.  


등록 신청 

https://forms.office.com/r/mVWnAZfSvd


참가비  

77만원 (VAT 포함) 

하나은행 542-910020-45204  

더트리그룹(주) 


진행기간  

2022/11/2 ~ 2023/1/4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CLASS LEADER  

조용범 박사  

미국 뉴욕주 심리학자 

DBT센터 한국본부/더트리그룹(주) 대표 

www.DBTcen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