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자를 위한 치료: 『DBT 팀 구성과 운영』

치료자를 위한 치료: 『DBT 팀 구성과 운영』

『DBT 팀 구성과 운영: 치료자를 위한 치료』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길포드 출판사의 DBT 프랙티스 시리즈 세 번째 권으로, DBT 프로토콜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보다 유능하고 정교한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를 실천하고자 하는 치료자들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출간되었습니다.

왜 이 책이 필요한가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는 단순한 치료 기법이 아닌 개인 치료, 스킬훈련, 전화 코칭, 그리고 자문팀으로 구성된 

통합적 치료 시스템입니다.

DBT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해 온 치료자라면 한 번쯤은 치료 과정 중 치료의 일관성과 효과를 유지해야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점점 누적되는 피로와 소진을 경험하며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DBT 팀 구성과 운영』은 DBT를 단순한 치료 기법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치료 구조로 이해하도록 안내합니다. 

개인 치료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치료를 지탱하는 팀과 자문 구조가 어떻게 치료의 질과 안정성을 

결정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 ·. 이 책에는 DBT 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그리고 무엇을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예시, 재사용 가능한 자료 그리고 팀 운영을 위한 연습까지. 이 책을 읽고 실천하면, DBT 팀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고 팀원으로서도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입니다.”

— Joan C, Russo, PhD _ DBT-Linehan 인증 위원회 대표

이 책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


『DBT 팀 구성과 운영』은 “좋은 치료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아니라 “좋은 치료가 어떻게 유지되는가”에 집중합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을 제공합니다.


  • DBT 치료팀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가
  • 자문팀은 실제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
  • 치료자는 팀 안에서 어떻게 지지와 수인하기를 경험하는가
  • 치료자의 소진을 예방하면서 치료의 질을 유지하는 구조는 무엇인가

특히, 치료 자문팀이 치료를 지탱하는 핵심 축임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점에서 초기 핵심 DBT 매뉴얼을 대체하기보다는,

임상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을 보완·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대학원이나 의과대학에서 동료들 간에 감정적인 유약한 상태를 서로 공유하거나, 치료적으로 길을 잃은 동료를 돕거나, 

혹은 특정 환자가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될 때 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단단하고 활력 있는 DBT 팀을 구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 수십 년 간의 실험과 사유를 집대성 한 책입니다.”


— Linda . Dimeff, PhD_ 포틀랜드 DBT 연구소 디렉터

이 책의 신뢰성

 

『DBT 팀 구성과 운영』은 Marsha Linehan의 제자이며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s of Seattle(EBTCS)의 DBT 센터 디렉터이자 창립 팀원인 Jennifer Sayrs 박사와 리네한 박사의 저작으로,실제 DBT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팀 기반 치료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세심한 번역과 DBT 원리에 흔들림 없이 충실하고자 하는 헌신이 독자 여러분께도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이 여러분의 DBT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욱 깊게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Jennifer H. R. Sayrs, PhD., ABPP_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s of Seattle(EBTCS)

 

또한 한국에서는 채송희 치료자와 조용범 박사를 중심으로 20여 년간 이어져 온 DBT 교육, 번역, 임상 실천의 흐름 속에서

이 책이 소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이는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한국 임상 현실 속에서 검증되고 축적된 DBT 실천의 연장선입니다.

 

“마샤 리네한 박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시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s of Seattle(EBTCS)의 대표였던 토니 두보즈 박사와 현재 대표인 세이어즈 박사는 한국 DBT 센터가 설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후 약 3년 동안 세이어즈 박사로부터 집중적인 교육과 수련을 받았고,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군에 DBT를 적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앗습니다. 세이어즈 박사는 수인적 태도를 바탕으로 내담자, 수련생, 팀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질문이나 과제도 다이어렉티컬하게 통합하여 답을 해주는 힘을 가진 분입니다. 이 책 곳곳에는 그녀의 섬세함과 따뜻함, 그리고 오랜 임상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수용과 변화를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해 온 그녀의 연구와 지혜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음은 저에게는 매우 큰 영광입니다.”

 

— 역자 채송희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

 

  • DBT를 제공하고 있는 모든 치료자

  • 팀 기반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관 및 리더

  • 고위험 내담자를 다루며 소진을 경험하는 임상가

  •  

“DBT 최고의 석학들이 명료하게 써내려간 지혜로운 통찰이 가득한 책. DBT 초심자 뿐 아니라 숙련된 임상가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 Charles R. Swenson, MD

메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DBT 팀, 치료자를 위한 치료


DBT는 혼자서 완성되는 치료가 아닙니다.


지속 가능한 치료는, 지속 가능한 구조에서만 가능하며,  『DBT 팀 구성과 운영』은 치료자의 열정에 의존하는 치료에서 벗어나

구조와 관계, 그리고 팀을 기반으로 한 DBT의 본질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더 잘 치료하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오래, 안정적으로, 그리고 흔들림 없이 DBT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은 DBT 치료 초심자와 현장에서 자리를 잡은 임상가 모두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철저한 가이드라인과 실용적인 예시 및 제안을 통해 DBT의 기본원리를 적용하였고, 지난 25년간 자리잡아온 DBT 치료팀에 새로운 학습, 연구, 그리고 새로운 기준을 통합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치료자의 정서적 소진이나 단순하게 정보를 교환하는 것 이상의 치료팀을 구성하고자 하는 CBT 또는 다른 치료기법을 제공하는 치료자들에게 매우 귀중한 내용이 담겨 있다. DBT 프랙티스 시리즈는 초기 핵심 DBT 매뉴얼(Linehan, 1993a, 2015a, 2015b)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 책은 DBT 치료팀에 대한 우리의 사고와 프랙티스를 충실히 증진시키고 확장시킨다. 이 시리즈의 개별 서적들은 모두 오늘의 DBT가 있기까지 임상적 혁신과 엄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Alan E. Fruzzetti, PhD

시리즈 편집장의 글에서


『DBT 팀 구성과 운영』은 전국 주요 서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BT 팀 구성과 운영: 제니퍼 세이어즈 박사의 글 – 한국어 서문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워크북 저자 한국어 서문

 

저는 2007년, 시애틀에서 열린 DBT Intensive Training 정규 교육 과정에서 조용범 박사와 채송희 선생님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두 분은 한국에서 DBT를 올바르게 소개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당시 함께한 교육과 임상적 논의는, DBT가 문화와 환경을 넘어 어떻게 충실하게 실천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두 분은 여러 DBT 핵심 서적의 번역 작업을 통해 한국 임상가들이 DBT의 이론과 실제에 보다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으며, 동시에 탄탄한 DBT 치료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 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DBT Intensive Training을 주최하며, 한국 임상 현장에서 DBT가 단편적인 기법을 넘어 팀과 구조를 갖춘 치료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과정은 인상 깊었습니다.
 
이 교육 수련 과정은 한국 전역에서 DBT를 성실하게 배우고자 하는 치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서로 다른 임상 환경에서 일하는 치료자들이 DBT의 공통된 원리를 바탕으로 경험을 나누는 과정은, DBT가 각자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유지되는지를 차분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의 번역을 맡아 준 친구이자 동료인 조용범 박사님과 채송희 선생님, 그리고 이 여정을 함께해 온 더트리그룹의 모든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두 분의 끈기와 열정은 흔들림 없이 이어져 왔으며, 그 헌신은 한국 DBT가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세심한 번역과 DBT의 원리에 충실하고자 한 번역자들의 노력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한국의 DBT 치료자들에게 DBT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욱 깊게 해 주고, 임상 현장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니퍼 세이어즈

DBT 팀 구성과 운영: 채송희 선생님의 글 – 역자 서문

DBT 워크북 역자 서문 한국어 

 

2007년, 역자는 DBT의 창시자인 마샤 리네한 박사를 처음 만났습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깊은 헌신,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조용히 곁에 머무는 태도, 그리고 삶 속에서 마인드풀니스를 실천하는 박사님의 모습은 DBT가 단순한 치료 기법을 넘어 하나의 삶의 자세이자 윤리적 실천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리네한 박사를 초청하여 DBT 에센셜 워크숍을 열며, DBT를 보다 본격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시간 역시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워크숍 이후 리네한 박사는 “한국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DBT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라”는 조언을 전해주었습니다. 이 말은 이후의 방향을 차분히 비추는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조용범 박사와 DBT 센터는 교육과 임상, 번역과 교류를 통해 그 조언의 의미를 하나씩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DBT를 한 번의 배움으로 끝내지 않고, 임상 현장에서 살아 있는 치료로 이어가고자 한 노력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리네한 박사의 제자인 제니퍼 세이어즈 박사와의 교류는 역자에게 또 다른 깊은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세이어즈 박사는 수인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 앞에서도 다이어렉티컬한 시선으로 균형 잡힌 답을 찾아가는 힘을 지닌 임상가입니다. 그의 임상적 접근과 태도는 역자 개인에게도 위로와 성찰의 시간이 되었고, DBT 치료자문팀이 지향하는 관계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시애틀의 임상 현장에서 DBT 치료팀을 이끌어 온 토니 두보즈 박사와, 현재 EBTCS를 이끄는 세이어즈 박사는 한국 DBT 센터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들과의 협력은 DBT가 개인 치료자의 역량만으로 유지되는 치료가 아니라,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팀과 구조 속에서 비로소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용범 박사와 동료들은 『전문가를 위한 DBT 스킬훈련 매뉴얼 제2판』, 『DBT 스킬훈련 워크북 제2판』, 『청소년을 위한 DBT 스킬훈련 매뉴얼』 등 여러 핵심 서적을 번역·출간하며, 한국 임상가들이 DBT의 이론과 실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 왔습니다. 동시에 세계 여러 DBT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임상 현실에 맞는 DBT 실천을 꾸준히 모색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 독자에게 전해지는 『DBT 팀 구성과 운영』은 이러한 만남과 배움, 그리고 오랜 실천의 시간 위에 놓인 책입니다. 수용과 변화를 삶 속에서 조용히 실천해 온 분들의 연구와 지혜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오늘날 한국에서도 DBT 치료자가 되어 어둠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진심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그 여정에 작은 힘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이고 따뜻한 DBT 치료를 만나는 데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여름
 
역자 채송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