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인드풀니스
잠시 눈을 지긋이 감고,
호흡에 집중하며 몸에 있는 긴장을 자각하고
손을 하늘을 향해 열어두고 호흡과 함께 긴장을 놓아봅니다.
이제 우리 자신을 보며, 자애로운 말을 전합니다.
“참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었어. 평안한 삶을 살수 있어. 참 잘했어!……”
이 세상에 버겁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애로운 말을 합니다.
마음 속에 우리를 지금까지 힘들게 했던 사람을 떠올려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우리 안에 일으키는 감정을 자각합니다.
그 감정을 겪는 우리를 바라봅니다. 힘든 감정을 겪는 우리 자신에게 자애로운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잠시라도 그 사람에게 자애로운 마음을 전합니다.
“나를 너무 힘들게했어…. 얼마나 힘들면 그렇게 나에게 했을까….. 그 사람이 평안하기를…..”
자애로운 마음을 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수인합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자애로운 마음을 내 안에 키웁니다.
……
“그 사람에게 자애로운 마음을 갖는 힘든 일. 너무나 수고가 많았어.”
나 자신에게 자애로운 마음을 전하고 조용히 눈을 뜹니다.
내 감정에 대한 사실 확인하기
때때로 우리는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잘 모르고, 급격히 기분이 나빠지는 경험을 합니다.
짜증이 나고 화가나거나, 갑자기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 차갑게 대하기도 합니다.
나와 친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무언가를 요청했는데 상대방이 잘 들어주지 않을 때.
섭섭함이 느껴졌지만, 그냥 이 감정을 무시하고 애써 화를 안내려고 감정을 누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 또는 옆에 있는 동물이나 무생물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합니다.
감정이 폭발을 할 때에는 갑작스럽게 되기 보다는 일련의 여러가지 사건들이 점차 쌓여가며 증폭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들.
나와 같이 있는 사람이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는 일.
출근 길에 몸을 부딪치고 사과도 하지 않고 지나 가는 사람.
커피를 주문했는데, 나보다 늦게 온 사람에게 먼저 서빙을 하는 일.
그리고 얼마 뒤, 감정이 폭발합니다.
때로는 분노의 화신이 되어, 잘못 걸린 사람에게 모든 감정을 퍼붓기도 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강렬한 감정을 느낄 때 이 감정이 현재의 사실이나 상황에 합당한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내 감정이 지금 이 상황에 적합한 것인가? 상대방에게 퍼부은 이 분노의 감정이 심한 것이었는가?
사실을 확인하며,
혹시 이 감정이 일련의 사건들의 중첩되며 증폭되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이 전에 있었던 어떤 감정,
즉 1차적 감정이 지금의 이 감정을 촉발했는지,
마인드풀하게 감정을 관찰하고 기술해봅니다.
한 주동안 내 감정을 마인드풀하게 관찰하며 사실이나 상황에 합당한 감정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