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ctive Learning Winter Intensive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25.12.16 (화) ~ 2026. 2.28 (토) [총 11주]

1896년 미국 팬실베니아 대학의 위트머 박사에서 부터 시작된 심리학 지식을 통한 학습문제 치료의 역사
더트리그룹 액티브 러닝 팀은
언어 습득과 학습 능력이 나아지지 않는 아이와 부모에게
작은 기적을 선물합니다.
더트리그룹/School of Life 액티브 러닝 센터

2026 Active Learning Winter Intensive Program

더트리그룹의 액티브 러닝 프로그램은, 학습과 언어, 정서 행동 발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아동청소년을 만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서의 일반적인 지원이나 사교육을 통한 접근방법해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 그 이면에는 적극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임상적 요소들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학습의 어려움과 정서·행동적 특성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에서 기능적 어려움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보다 면밀한 이해와 치료적 계획이 필요합니다.
 
더트리그룹의 액티브 러닝 프로그램은 임상적 치료와 함께 발달이 지연된 언어와 학습에 대한 전문적 심리교육적 전략과 스킬을 습득하게 합니다. 아이가 성적이나 문제행동과 같이 표면적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언어, 인지, 정서, 행동 기능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임상적 trajectory에 대한 이해를 통해 치료적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액티브 러닝 겨울 인텐시브는 이러한 임상적 방향성을 보다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언어 발달과 학습관련 스킬들을 습득하고, 정서 및 행동 조절 전략을 실제 상황에서 반복하며 체득해 나갑니다. 개별화된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일과는 공부와 같이 하나의 목표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전반적 인지와 행동 등 모든 기능들이 균형 있게 발달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트리그룹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아이들의 발달적 특성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모든 아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서로 다른 리듬으로 성장합니다. 전문적인 심리교육적 평가에서 얻은 데이터와 임상 자료를 반영하여, 아이가 새로운 발달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갑니다.
 
액티브 러닝 겨울 인텐시브는 단순히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과 기능 전반을 이해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임상적 틀 안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지난 20여년간 일관되고 전문적인 심리교육 분야의 임상기관으로써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등록 안내

일시

2025.12.16 (화) ~ 2026.02.28 (토) [11주]

*Winter Intensive Program의 경우, 학교 혹은 개인 일정으로 참여 기간이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스케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 하루에 5시간 혹은 6시간
 
주 단위 프로그램 구성
  • 임상치료 세션: 1시간 (혹은 개인에 따라 1시간 이상)
  • 액티브러닝 세션: 12-15시간
  • 학습행동수정 세션 및 자율학습 (ABCMM): 9-14시간
  • 한 주에 총 25-30시간
* 개인에 맞춰 프로그램이 개발되므로 시간 구성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등록 문의:
info@thetreeg.com / 02-557-8823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ctive Learning CenterㅣSchool of Life
the Tree Group

2025 Active Learning Summer Intensive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25.6.17 (화) ~ 2025. 9.13 (토) [총 13주]

1896년 위트머 박사에서 부터 시작된 심리학 지식을 통한 학습문제 치료의 역사
더트리그룹 액티브 러닝 팀은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를 외면하지 않고,
오랜 기간 언어와 학습이 지체된 아이들과 부모에게
작은 기적을 선물합니다.
더트리그룹/School of Life 액티브 러닝 센터

2025 Active Learning Summer Intensive Program

미국의 심리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라이트너 위트머 Lightner Witmer 박사는 120여 년 전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서 심각한 학습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들의 지능적, 정신적 문제를 과학적으로 평가한 후 당시의 임상과학적 방법을 통해 단계적인 치료와 이들에게 맞는 특화된 학습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더트리그룹 액티브 러닝 프로그램은 언어 습득 지연, 주의력 결핍과 같은 행동장애 또는 정서장애로 인한 학습 지연, 발달 지연이나 사회성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합니다. Active Learning 심리교육 프로그램은 일반 교육기관들의 학습 커리큘럼과는 다른 2가지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Active Learning 심리교육 프로그램은 일반 교육기관들의 학습 커리큘럼과는 다른 2가지의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심리교육 프로그램은 임상적 치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합니다. 모든 참여자는 심리교육적 평가와 초기진단인터뷰를 거쳐, 현재 인지적/지능적/학습적/언어/정서행동적/신경심리적 기능성을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이러한 심리학적 평가 데이터는 아이들의 현재 학습 뿐 아니라 각 영역의 현재 기능성을 파악하여 진단하고 이를 기초로 개별화된 심리교육 전략을 연구하여 치료해 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웃음과 호기심 어린 눈빛을 찾아주는 작은 기적
 


프로그램 등록 안내

 

일시
2025.6.17 (화) ~ 2025.9.13 (토) [13주]

*Summer Intensive Program의 경우, 학교 혹은 개인 일정으로 참여 기간이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스케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 하루에 5시간 혹은 6시간
 
주 단위 프로그램 구성
  • 임상치료 세션: 1시간 (혹은 개인에 따라 1시간 이상)
  • 액티브러닝 세션: 12-15시간
  • 학습행동수정 세션 및 자율학습 (ABCMM): 9-14시간
  • 한 주에 총 25-30시간
* 개인에 맞춰 프로그램이 개발되므로 시간 구성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등록 문의:
info@thetreeg.com / 02-557-8823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ctive Learning CenterㅣSchool of Life
the Tree Group

“Oops, I made a mistake” – 실수 앞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된 아이

 

 

2025-04-15ㅣSeungha Lee MSc

 

 

한 아이가 한계를 딛고 묵묵히, 그리고 끈기 있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선천적인 눈과 구강 구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총명했던 이 아이는, 오랜 시간 동안 oral expression, reading, writing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oral expression 영역에서는 반복되는 좌절을 겪으며 감정적인 어려움도 함께 겪었지요. 자신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하지만, 정작 자신의 말은 잘 전달되지 않는 이중적인 경험은 아이에게 크나큰 답답함과 짜증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spelling 실수와 같은 언어적 오류 앞에서는 “왜 나만 자꾸 틀릴까?”라는 생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눈 수술 이후, 언제나 고개를 살짝 돌려 옆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는 이제 정면을 또렷하게 바라보며, reading과 writing 능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도전적인 oral expression 영역도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감정 조절을 위한 전략으로 DBT의 ‘살짝 미소 짓기 (half-smile)’ 스킬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감정이 표정에 영향을 주듯, 표정 또한 감정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경생리학적 이론에 기반해, 아이는 실수했을 때 살짝 미소를 지으며 “Oops, I made a mistake”라고 말하는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워했지만, 장난스럽게 웃어주면 아이도 피식 웃으며 감정의 흐름을 바꾸는 이 어려운 일을 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가장 큰 풍선을 불듯 깊게 호흡하는 마인드풀 호흡 전략이나, 부드러운 물건을 만지거나 좋아하는 사탕을 먹는 등의 DBT 자기위안(self-soothing) 스킬도 함께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 기반의 전략들은 아이가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아이는 해리 포터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래서 해리 포터 대본을 함께 읽으며 말하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역할을 맡아 대사를 주고받고, 발음이 어려운 단어는 입 모양과 소리를 정확히 확인한 후 반복 연습합니다. 두 번째 대본 리딩에서는 발음이 훨씬 더 정확해지고, 연기에 몰입하면서 표현력과 자신감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활동을 아이는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이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아이가 가진 가능성을 믿고 따뜻하게 함께해 주신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 아이, 그 곁에서 함께 걸어올 수 있었던 저희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모두의 협력 속에서 가능한 성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이 아이는 실수 앞에서 웃는 법을 배우며, 자신을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은 용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언젠가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2025 Active Learning Winter Intensive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24.12.17 (화) ~ 2025. 2. 28 (토) [총 11주]
2024년 12월 17일, 더트리그룹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이 Winter Intensive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더트리그룹/School of Life 액티브 러닝 센터

2025 Active Learning Winter Intensive 프로그램 안내

언어 습득 지연, 주의력 결핍과 같은 행동장애 또는 정서장애로 인한 학습 지연, 발달 지연이나 사회성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로 진학하여 정상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종합심리교육평가를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문제와 증상, 언어 발달과 학습적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이러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교육합니다.
 
스쿨 오브 라이프: A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미권에서 태어난 아이 A는 이중언어 환경에서 자라면서 언어 발달 지연과 학습적 어려움으로 인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불안과 우울을 겪고 있었습니다. A는 학습 중 주의가 쉽게 산만해지고 수학적 개념 습득에 어려움을 보이는 등 여러 측면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종합심리교육평가를 통해 A의 주요 과제가 언어 능력, 작업 기억, 유동 추론 능력의 향상임이 확인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세심한 심리 교육 전략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는 필수 능력을 키우며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A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다양한 감정 단어를 배우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며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점차 자신의 내면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나갔습니다.
또한 심리 교육 전략을 통해 A의 수용 언어 능력이 향상되었고, 추상적 개념은 실제 경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솝 우화의 이야기를 구현하며 A가 느끼는 감정을 함께 확인하고 각 이야기의 숨겨진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는 기본적인 수학 개념 습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체계적인 심리 교육 전략을 통해 일상에 필요한 수학적 능력들을 조금씩 갖춰 나갔습니다. 수학 학습에서의 작은 성취들이 쌓이면서 A의 자신감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이는 학습 의욕의 증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 변화는 학업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5 Winter Intensive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강점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Winter Intensive 프로그램 등록이나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등록 안내

 

일시

2024.12.17.(화) ~ 2025.2.28(토) [11주]

*Winter Intensive Program 의 경우, 학교 혹은 개인 일정으로 참여 기간이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스케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 하루에 5시간 혹은 6시간

 

주 단위 프로그램 구성

  • 임상치료 세션: 1시간 (혹은 개인에 따라 1시간 이상)
  • 액티브러닝 세션: 12-15시간
  • 학습행동수정 세션 및 자율학습 (ABCMM): 9-14시간
  • 한 주에 총 25-30시간
  • 개인에 맞춰 프로그램이 개발되므로 시간 구성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등록 문의

info@thetreeg.com / 02-557-8823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트리그룹/ 액티브 러닝 센터

최민섭ㅣ액티브러닝 코디네이터, 액티브러닝 센터 / 더트리그룹

UNIS 국제학교 선생님을 위한 포럼 시리즈 II

조용범ㅣYong Cho, Ph.D.

과도 경쟁사회와 정보 오류
학생들간의 과도경쟁은 가짜 뉴스로 학교의 순수성과 가치를 잃게 한다

선생님 중 한 분이 한국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잘못된 정보를 서로 교류하며 과도한 경쟁적 상황에 있게 되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해외 또는 국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국 학부모들의 경우 영어권 초중고 교육을 받지 않으신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한국 학교 경험을 투영하여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상황을 가늠하게 되는데, 이때 부모님들은 영어권 학교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당연히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를 가이드할 때 많은 혼선을 겪게 됩니다. 

지난 20여년간 국제학교 커뮤니티를 경험하면서 놀라운 사실은, 국내외 영어권 국제학교들이 미국인 선생님들과 미국식 커리큘럼 중심으로 교육체계가 구성된 것이 아니라 영국이나 호주, 또는 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 그리고 기타  영어를 주언어로 사용하는 다양한 나라에서 교육을 받은 선생님들과 학교전문가들이 국제학교의 인력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로 영어로 의사소통은 하지만, 각 선생님들은 자신의 문화권에서 다양한 교육 제도와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고 실제로 다양한 교육 철학과 가치, 교육방향, 학술 커리큘럼들이 공존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도권 학교들은 공통 커리큘럼 연합을 구성하여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어권 교육의 이러한 정부 중심의 일관적이지 않은 특수성은 아이들을 가이드해야하는  한국의 학부모님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렵고 때로는 무기력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무기력감을 상쇄하기 위해 한국부모님들은  한인 이민자들처럼, 서로 모여 문제와 정보를 공유하며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선배 위치에 있는 학부모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커뮤니티에서 크고 작은 일을 하게 되고 뜻하지 않은 관계문제를 겪고 다양한 그룹이 학교 내부에 형성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긍정적인 의도를 가진 분들이 예기치 않은 구설에 휘말리기도 하고, 서로 힘든 경험을 나누면서 자주 만나게 되면서 자녀들이 서로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 자연스럽게 그룹에 끼지 못하는 분들은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 공유 과정에서, 각 학부모의 문화적 경험에 따른 개인의 해석이 작용을 하고, 친분이 생기고, 무언가를 얻거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이 특별한 정보들은 특정 학교나 지역에만 적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진위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국제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영미권에 있는 좋은 대학의 경우, 각 학교마다 1명 이상을 뽑지 않는 정책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일부러 학생들이 특정 학교에 1명 이상을 지원하지 않도록 한다는 루머를 학생들 간에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루머는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고, 좋은 대학의 경우 워낙 소수만 한 학교에서 뽑으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모두 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대학 입시 담당 상담선생님들이 아이들 별로 어떤 학교를 지원하도록 안배하거나, 학생들 간에 경쟁하지 않도록 서로 조율을 하기도 한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루머를 사실로 믿기도 합니다. 

언어적 어려움으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고 상대적으로 영어권 내부 정보가 없는 학생과 부모들은 이러한 루머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비영어권 학부모들이 태생적으로 느끼는 내부 정보로 부터의 소외감


학교와 영어권 선생님들은 이러한 비영어권 학부모들이 태생적으로 느끼는 내부 정보로 부터의 소외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외감을 수인하고, 알고 있는 자신의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선생님들 조차 자신의 문화권에 따라 편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현실에서 정보는 생존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특히 과도 경쟁사회에서 정보에 대한 접근용이성이 낮아 피해자로 느끼는 한국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대입 입시 관련 정보를 어떻게 하든 빨리 대응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갈급함이 루머와 가짜 뉴스를 만들게 되고 한인 그룹 전체가 이러한 루머를 사실로 믿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는 가지고 있는 여러 중요한 정보들을, 학교 전문가 자신의 인식과 학교의 인식이 항상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민주적으로 나누는 절차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머와 가짜 뉴스는 사실을 검증하면 설 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적극적인 사실을 확인하는 노력은 비영어권 커뮤니티 내부의 오류적 정보공유 문제를 줄일 수 있고,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커뮤니티들간의 정보 사각지대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에서 이 루머 문제를 다루면서 UNIS 선생님들은 한인 커뮤니티에 퍼져있는 유명 대학의 쿼터 관련 루머에 대해 놀라면서 뭔가 짚이는 점이 있다고 하며 이를 해결해보아야 갰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이 모습을 보며 잔잔한 감동과 희망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UNIS 국제학교 선생님을 위한 포럼 시리즈 I

조용범ㅣYong Cho, Ph.D.

행복감을 느끼고 만들어가는 능력을 갖춘 아이
AI 는 인간에게 행복감을 느끼는 능력을 빼앗아 갈 수는 없다

이번 포럼에서 학교 지원팀의 선생님들은 여러가지 시급한 질문을 하셨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한국 학생들의 경우 학원 사교육으로 인해 수면이 항상 부족해 보이는데, 학원교육과 학교 교육을 병행하는 한국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를 물었습니다. 한국 문화권에서 학원교육은 독특한 사회문화 현상의 하나입니다. 좋은 학원과 과외선생님을 찾아 자녀에게 제공해 주는 것이 엄마의 능력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엄마들 간에는 고급 학원정보의 공유는 엄마들 간의 관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영미권에 있는 학교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국인들의 사교육 현상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대체로는 국제학교의 교육이 너무 좋고 충분할 텐데 왜  사교육을 해야 하는가  묻기도 합니다.


한국의 극성스러운 교육열은 역사적인 맥락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고려 시대부터 입시제도 문화를 갖춘 나라입니다. 물론 차별이 있기는 하였지만, 과거시험이라는  제도로 누구든 입시 통해 출세를 할 수 있었고, 이 시험을 위해 수년, 때로는 수십년간 유학을 공부하여 국가의 인재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시험을 보도록 하는 이러한 문화는, 지금까지도 각종 고시로 남아, 누구나 시험을 합격하면 입신양명의 길이 열려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잘보는 것은 우리 문화권에서는 최근의 현상이 아니라 천년이 넘은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더우기 불행한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나라는 뒤쳐진 과학과 수학능력 그리도 폐쇄적 유학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교육을 습득하여야 했고, 신교육을 습득하는 사람은 그만큼 앞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사회적 맥락에서 시험을 위한 사교육이 탄생하게 되었고 지난 수십년간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한국사회에 끼치고 있습니다. 


영어권 국제학교 선생님들은 이러한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한국 학생들이 방과 후 추가적인 학원 교육이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생존의 문제라고 인식하면 영미권 선생님들이 조금 다르게 한국 학생들의 사교육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과연 건강한 것인가라는 서구권 선생님들의 질문에는 우리 모두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해외에 주재원으로 머무는 시기에만 영어권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경우, 아이들은 한국학교에서 영어권 학교로 전학을 할 때 심한 영어 습득과 학교 적응 문제를 겪게 됩니다. 학교의 정규 EAL 교육으로는 영어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학습을 따라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학교가 영어수업 중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과목의 내용을 한국어로 재교육시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영어를 잘하여 좋은 성적을 받고자 하고, 또 학교에서는 이러한 영어 문제가 없는 아이들을 부러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중 교육으로 아동 청소년 기에 아이다움과 여유를 갖지 못하고, 학습으로 삶의 모든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 것인가?


벌써 20여년간 같은 고민을 하는 국제학교 선생님들과 변하지 않는 한국 사교육의 현실, 특히 어떠한 정부로 개혁하지 못하는 한국의 교육 문제를 바라보며, 한가지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10년 뒤와 20년 뒤 현재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어떠한 세계를 맞이하게 될까? 크게 변하지 않을까. 한국의 출생율이 저하되어 지금도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하고, 곧이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많은 아이들이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 때에는 아이들이 그리고 부모들이 행복할 수 있는가. 그리고 IT 발전으로 AI가 많은 일과 직업을 대체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미래는 정말 좋을 것인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이나 기술 또 영역은 무엇일까? 저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은 인간에게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감정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행복감을 세상을 살아갈 때 동기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이 행복감을 느끼는 것 또는 느끼게 하는 것을 AI가 대체할 수 있을까? 인간이 하는 많은 일이 대체가능한 영역이지만 인간의 개인적 고유 영역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일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어를 하는 많은 아이들은 스스로 행복감을 갖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힘들어도 이러한 감정을 이겨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부모는 이러한 아이들의 상태가 현실이라고 여기며 앞으로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뒷바라지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깊은 곳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주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지 한국의 부모님들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 자신에게 잔잔한 행복감을 찾아서 삶의 의미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과 피동적이거나 직업적 안정이나 물질적 성공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사람. 후자의 물질적 성공이라는 것은 많은 부분 AI와 기술의 발전이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자녀에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 아닐까 합니다. 또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정한 행복감을 느끼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게 되면 전체 인류를 위해 중요한 교육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하노이 UNIS 국제학교 방문

조용범ㅣYong Cho, Ph.D.

UNIS 국제학교 방문은 이번이 4번째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3년 UNIS 와 Concordia 국제학교의 초청으로 처음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많은 한국의 회사들이 사업을 확정하며 공장을 짓고 있었고, 한국계 주재원과 사업가 분들은 자녀들을 국제학교에 입학시켜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한국계 학생들의 입학으로 하노이에 있는 국제학교의 선생님들은 어떻게 하면 한국계 학생들이 영어권 국제학교에 잘 적응하게 하고, 또 다양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였습니다.특히 영어 습득 관련 문제에서 영어권으로 진입하는 한국계 아이들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이점들과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였고 한국 부모님과 가족을 잘 돕는 방법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방문 기간동안 한인상공협회에서는 교민들을 위한 특별한 강좌를 마련하여 강의 요청을 하였는데, 당시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돕고 이해하기 위해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아빠들은 자신의 자녀의 문제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듣고자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2019년 이후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미뤄왔던 학교들을 방문하기로 하고, 먼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UNIS를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UNIS는 아시아에 있는 많은 국제학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지원을 위한 여러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수 십명의 영어 교육 전담 선생님들과 특수교육 선생님, 학교심리학자와 상담전문가들, 그리고 언어전문가들까지 일반 국제학교에서는 구성하기 어려운 학생 지원팀 규모입니다. 

 

한국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학생 지원을 위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상은 일반 국제학교에서 이렇게 수 십명의 전문가가 학교에 있다는 것은 아이들의 특수성을 편견없이 인식하고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학교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UN의 인본주의적 철학이 녹아있기 때문에 이러한 큰 규모의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안의 목소리 찾기: 영어 읽기와 도덕성 발달 (Finding my voice: Reading Comprehension and Moral Development)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에요.
김예경ㅣYekyung Kim, BSc.

우리는 모두 속할 곳을 원합니다. 특히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청소년 시기에는 친구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며, 그룹에 속하면서 안전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소속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다루는 이야기 “The Fan Club” 을 읽은 청소년 B 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생각을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인 Laura 는 인기가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그들이 Rachel 이라는 친구를 괴롭힐 때 가담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만 소속감을 느끼고, 학교 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Rachel 에게 상처를 주는 결정을 합니다.

 

이야기를 읽은 B는 Laura의 선택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면 학교에서의 친구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끼며, 그룹에 속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쩌면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딘가에 소속되기 위해 개인은 변화된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이런 변화는 우리가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에요.”

“어떻게 해야지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라고 물었을 때, B 는 아래와 같이 답했습니다.

 

“자기 자신한테 솔직해야할 것 같아요. 어떤 게 옳고, 어떤 게 틀린지 자신의 기준이 명확하게 생겨야 할 것 같아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내 기분이 불편한지, 좋은지 자각하고 있는 상태라면 무리에 소속되었을 때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어요.”

 

B 는 이야기를 읽고 다양한 시각으로 ‘소속감’ 과 ‘자아’ 라는 주제를 바라보며 자신의 생각을 깊이 탐구하고 공유해주었습니다. 

 

도덕성 발달을 위한 생각탐구 리딩 수업은 (English Reading Comprehension & Moral Development) 청소년들이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돕고,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디에 속하든, 우리 자신을 잃지 않는다면 항상 행복과 만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예경ㅣ액티브러닝 코디네이터, 액티브러닝 센터 / 더트리그룹

영어 습득 지체 문제가 수줍은 말 없는 성격으로 이어진다면?: Oral Langauge 발달 지연 극복을 통한 정서문제의 극복

영어 읽기 발달 전략: 앵무새가 되어 차근차근 낭독해요
김예경ㅣYekyung Kim, BSc.

한국 초등학교에서 영어권 학교로 그리고 다시 한국학교에 진학을 하게 된 A 는 영어권 학교에서 만족스러운 학습적 성취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영어권 인지능력 평가에서는 아이가 영어권에서 평균에 해당하는 언어성을 보였고, 한국어 인지능력 평가에서는 높은 언어성 상태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유독 아이의 소리에 대한 단기기억 능력 부분과 oral language 부분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성취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낮은 oral langauge 부분의 언어습득 문제는 조용범 박사님과 저희 기관이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이 영어권 언어지체 문제가 나타나는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로 이는 선천적으로 뇌의 관련 언어성 영역의 미발달 또는 저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반복 학습으로 극복이 되지 않고 오히려 채근하는 형태의 한국식 교육이 심각한 정서행동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초기 치료진행과정에서 아이는 영어 전반에 대해 매우 자신감이 없고, 작은 소리로 읽으며 또렷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무언가 주눅이 든 모습으로 영어 지문을 보고 소리내어 읽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고 자신감있게 설명하지 못하였습니다. 2-3년 간 이러한 문제를 일반 사교육적 방식으로 극복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우울하거나 불안한 자신감 없는 정서문제로 진행이 되었고,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하는 주체적 사고를 발달시키지 못하며 영어 습득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성격발달을 지연시키고 있었습니다.

 

책을 보고 소리 내어 자신감있게 읽는 능력은 능숙한 영어 읽기 이해를 위해 선행되어야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영어로 읽고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동청소년들이 자소-음소 대응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영어는 자소와 음소간의 대응이 불규칙하여, 동일한 철자도 다양한 방식으로 발음되거나, 철자가 다르게 쓰일 수 있어 적절한 영어 읽기 발달 교육 지도 없이 이러한 규칙을 터득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아이의 자신감 문제와 영어권 읽기 발달의 필수인 문자와 소리의 대응을 발달시키기 위해 아래와 같은 심리교육적 전략을 연구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임상부분의 치료팀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며 영어습득에 대한 열등의식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였고, 과학적 접근으로 이러한 낮은 자존감과 자의식의 문제를 행동치료적 접근으로 아이의 문제를 치료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심리교육적 접근을 위해 아이를 위한 Words-Voice Conection Strategy를 연구하여 아이가 자신의 소리와 글을 연결하여 선생님의 발음을 들으면서, 시각적으로 문자를 가리키고, 소리와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발음과 발성의 문제를 증진시키기 위한 행동치료적 접근으로, Loud Voice Strategy를 직접 적용하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강화해 나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자신이 소리내어 읽고 이해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도를 점검하며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고 이것을 이해해 나가는  Confident Reading Comprehntion Strategy를 적용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치료적 전략을 적용한지 이제 약 6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자신감있고, 큰 목소리로 영어 지문을 읽어나가는데 아이의 영어 발음은 전보다 정확해 졌으며,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여 더욱 유창한 읽기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1은 전혀 이해되지 않음, 10은 모든 내용이 이해가 된다는 기준을 뒀을 때, 지금은 얼만큼 이해가 되는지 점수를 매겨볼까?”

 

“학교에서는 무슨 내용이었는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0 이었는데, 지금은 8이에요.”

 

꾸준한 영어 읽기 연습을 통해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김예경ㅣ액티브러닝 코디네이터, 액티브러닝 센터 / 더트리그룹

2023 Active Learning Summer Intensive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23.06.13.(화) ~ 2023.09.09(토) [13주]

새로운 도전과 자신에 대한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신에 대한 발견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가오는 6월 13일, 더트리그룹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이 Summer Intensive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더트리그룹/School of Life 액티브 러닝 센터

2023 Active Learning Summer Intensive Program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신에 대한 발견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가오는 6월 13일, 더트리그룹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이 Summer Intensive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문화적응, 정서장애로 인한 학습 지연, 사회성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로 진학하여 정상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종합심리교육평가를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문제와 증상, 언어 발달과 학습적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이러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교육합니다.
 
스쿨 오브 라이프: 브릿지 프로그램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린 나이에 외국에 살기 시작한 아이 A 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며, 언어 발달 지연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언어성 문제로 인해 학습 상황에서 주어진 과제를 이해하고 완결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더트리그룹의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에서 세밀한 행동치료적 학습전략과 임상치료를 통해 아이가 우울감을 극복하고 언어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 이 아이는 대학교에 진학하여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자립할 수 있는 전략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ASD 증상이 있는 어린 아이 B는 언어성과 사회성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중언어권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 모두 정상적인 언어 발달단계를 거치지 못하고, 낮은 자신감, 높은 불안감을 통한 2차적 임상적 행동 문제가 늘어났습니다.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장점을 파악하고 활용하여 부족한 사회성과 언어성을 극복하고, ASD 증상과 임상적 행동문제를 치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2023 Summer Intensive 프로그램에 부모님과 자녀를 초청합니다.
Summer Intensive 프로그램의 등록을 원하시거나 문의가 있으실 경우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시: 2023.06.13.(화) ~ 2023.09.09(토) [13주]

*Summer Intensive Program 의 경우, 학교 혹은 개인 일정으로 참여 기간이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스케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 하루에 5시간 혹은 6시간
 
주 단위 프로그램 구성
임상치료 세션: 1시간 (혹은 개인에 따라 1시간 이상)
액티브러닝 세션: 12-15시간
학습행동수정 세션 및 자율학습 (ABCMM): 9-14시간
한 주에 총 25-30시간
개인에 맞춰 프로그램이 개발되므로 시간 구성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등록 문의:
info@thetreeg.com / 02-557-8823
 
액티브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트리그룹/ 액티브 러닝 센터

김예경ㅣ액티브러닝 코디네이터, 액티브러닝 센터 / 더트리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