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박사, 대표 심리학자

흐릿한 말, 초점없는 산만함.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없었던 아이의 또렷하고 힘찬 목소리.

“예!”

이 소리를 품고도 내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 목청껏 자신의 마음에 있던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언어발달 지체로 소통을 할 수 없었던 아이와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다 시도해 보았지만 매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던 부모님, 

부모님은 더 이상 희망을 가지지 못하고, 아이의 상태를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오래 놓여서 무기력이 익숙해진 상태였다.  

아이는 몸은 성장해가지만 마음이 자라나지 않는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 


더트리그룹 치료진들은 이 가족을 위해, 아이를 위해 자폐와 언어 발달 문제를 증진시키는데 과학적 치료프로그램으로 검증된 절차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도 반응 없는 아이와 보내는 시간 속에서 많은 염려와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수개월 후 아이는 조금씩 “네!” “아니오!”를 구별하여 말을 ‘말로써 소통’을 시작했다. 그때 모두가 느낀 감동과 희망은 여기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의 크기이다.

현재 이 가족은 느리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앞으로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얼마만큼 깊이 있는 소통이 가능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조용범 박사, 대표 심리학자

DBT 연구와 클래스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Do, DBT!


이승하 Seungha Lee, MSc | DBT센터 및 더트리심리클리닉 매니저 심리치료전문가 / 액티브 러닝 스페셜리스트

이승하 Seungha Lee, MSc

DBT센터 및 더트리심리클리닉 매니저 | 심리치료전문가 / 액티브 러닝 스페셜리스트

이승하 선생님은 DBT센터 한국본부 더트리 심리클리닉의 매니저이자 심리치료자입니다. 이중언어권 내담자를 위한 심리치료를 하고 있으며 불안과 공포, 우울증, 감정조절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내담자를 치료하는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정서행동 문제와 신경심리와 연관된 언어습득 과정에 깊은 관심이 있었던 이승하 선생님은 캐나다의 McGill University 심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Child Development 석사 학위를 마쳤습니다. 이승하 선생님은 석사 논문으로 조기 후기 이중언어권자의 억제 현상 Inhibition in Early vs. Late Bilinguals 에 대한 연구에서 두가지 이상의 언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뇌의 집행기능 Executive Functions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였습니다. 

  

이승하 선생님은 이러한 학술적 연구기반으로 언어습득과 이중언어 적응의 전문가로서 더트리그룹의 심리교육 프로그램 영역에서 언어와 학습지체가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심리교육적 전략개발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상 분야에서는 정서 및 행동장애 치료를 위한 행동 치료와 인지행동치료,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행동분석을 통한 행동치료를 통해 아동청소년과 성인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DBT 센터 한국본부에서 DBT 수련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마샤 리네한 박사의 DBT 교육 수련기관인 Behavioral Tech에서 DBT Intensive Training을 수료했고, DBT Foundational DBT Skills for Adolescents and Families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 Behavioral Tech, DBT Intensive Training 과정 수료 

– Behavioral Tech. DBT Skills for Adolescents and Families 과정 수료 

– Behavioral Tech. DBT Foundational 과정 수료 

– University College London 발달심리학 석사 졸업  
– TESOL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자격
– McGill University  심리학 학사 졸업

채송희 Songhee Chae, M.A.ㅣ더트리그룹 부대표, 심리치료전문가

채송희 Songhee Chae, M.A.

더트리그룹 부대표 | 심리치료전문가

“내담자분들 한 분 한 분 고유의 강점과 잠재력을 캐치하여 깊은 공감과 함께 성숙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트리그룹의 부대표이자 심리치료전문가인 채송희 선생님은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더트리그룹과 미국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 of Seattle에서 임상수련을 받았고, 미국 시애틀에서 마샤 리네한 박사가 설립한 DBT 교육수련 기관인 Behavioral Tech. 에서 DBT Intensive Training을 교육과 수련을 이수했습니다. 

 

채송희 선생님은 현재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와 PE지속노출치료 및 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 성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감정조절 문제와 자기파괴적 행동, 다양한 정서 및 행동문제, 자폐스페트럼 장애를 가진 내담자의 치료에 전념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자문을 제공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2007년 부터 마샤 리네한의 직계 그룹인 Dr. Sayrs의 지도와 수련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DBT 스탠더드 치료를 진행하여 치료적 성과를 이룬 치료자 중 한 분입니다. 수많은 경계선 성격장애와 양극성 장애 및 식이장애와 PTSD 같은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장애를 겪고 있는 내담자들이 DBT 치료를 마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당당한 사회인, 전문가, 학생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성폭력 피해생존자들과 다양한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단체에 트라우마와 정신병리에 관한 강연과 자문을 통해 피해생존자를 돕는 상담자들의 역량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여성 인권단체에서 공로상을 받았으며 단체의 자문위원을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폭력이나 범죄, 고문 등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피해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 오픈클리닉의 연구원으로 트라우마 생존자에게 치료와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채송희 선생님은 임상적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일반서적부터 전문서적까지 저술, 번역 활동을 하여 독자들에게 과학적 치료기법과 사례를 소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PE와 DBT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나아진 대표적 사례를 소설 형식으로 엮어 내담자들이 심리치료에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한 ‘심리치료소설 일곱개의 방’을 썼습니다. 또한 ‘오늘의 마인드풀니스 명상카드’와 마샤 리네한 박사의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워크북’ 과 ‘전문가를 위한 DBT’, 및 라수스 & 밀러 박사의 ‘청소년을 위한 DBT’의 편집책임자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채선생님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한 지속노출치료 제2판 전문가 가이드북과 내담자 워크북을 번역하여 출간하였습니다.  

 

더트리그룹의 전문가 교육 부분에서는 DBT 치료 개발자인 마샤 리네한 박사 초청 워크숍과 지속노출치료 PE 개발자 Edna Foa 박사 전문가 워크숍 및 DBT Intensive Training 을 총괄하였으며 현재 한국 전문가들이 윤리적으로 DBT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시애틀 기관도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자가이드: 지속노출치료 제2판 공저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워크북: 지속노출치료 제2판 공저

– 심리치료소설 ‘일곱개의 방’ 공저 
– 미국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 of Seattle 임상 수련 
– 미국 Behavioral Tech.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Intensive Training 수료 

–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석사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학사 졸업

조용범 박사ㅣ더트리그룹 대표 심리학자

더트리그룹을 설립한 조용범 박사님은
미국 뉴욕 주 심리학자이며,
미국 뉴욕의 Beth Israel Medical Center 와
The Zucker Hillside Hospital-Long Island Jewish Medical Center 에서
임상수련을 마쳤습니다.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권 내담자들을 치료하였으며
특히 2000년 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를 최초로시작하였습니다.

2003년부터는 한국에서 한국어 및 영어권, 이중언어권 내담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치료자이며 학자인 그는 인간의 고통과 괴로움, 자기 파괴적 행동 및
종교와 심리학에 대해 연구하며 내담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 간 조용범 박사는 문화적으로 또 종교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치료해왔으며,
사회에서 적절한 심리학적 치료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이런 노력은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습니다.

그와 치료진에게 중요한 가치는 괴로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들에게
경험과학적 근거가 있는 과학적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조용범 박사 Yong Cho, Ph.D.

더트리그룹ㅣ대표 심리학자

더트리그룹의 대표 심리학자이자 미국 뉴욕주 심리학자인 조용범 박사님은 University of Utah를 졸업하고,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에서 Clinical Psychology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뉴욕의 Beth Israel Medical Center에서 임상 수련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The Zucker Hillside Hospital/Long Island Jewish Medical Center 에서 본격적인 임상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 경부터 조용범 박사님은 한국인과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감정조절장애와 경계선 성격장애, 화병 증상을 보이는 분들에게 처음으로 DBT(Dialectical Behavior Therapy,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의 문화심리학과 종교심리학, 자살예방에 대한 학술적 배경은 뉴욕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에게 편견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그는 지역사회의 주류인 유태인계와 유럽계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뉴욕 지역에 있는 아시아계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당시 쥬커 힐사이드 병원과 동료의 큰 도움에 힘입어 동 병원에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을 오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다문화 지역사회를 위한 심리학적 서비스에 대해서 ‘뉴욕 타임즈’와 여러 매체에서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2003년 조용범 박사님은 서울로 돌아와  더트리그룹을 설립하고 DBT와 PE(Prolonged Exposure Therapy, 지속노출치료) 그리고 인지 및 행동치료 등 과학적 근거를 갖춘 높은 수준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한국어권과 영어 및 이중언어권 내담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DBT 센터 한국본부 (Dialectical Behavior Center of Korea)를 DBT 개발자인 마샤 리네한 박사님과 시애틀 DBT 전문가팀과의 협업을 통해 설립하였습니다. 그의 DBT 팀은 리네한 박사님의 DBT 교육 수련 기관인 Behavioral Tech에서 DBT 집중 팀 훈련을 수료하였으며, 이어 리네한 박사님의 추천으로 DBT Center of Seattle / Evidence-Based Treatment Center를 통해 추가적인 팀을 위한 전문 수련을 수료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리네한 박사님을 한국에 초청하여 DBT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조용범 박사님과 그가 이끄는 치료진은 정서적 고통을 겪는 한국어권과 영어권의 내담자들과 트라우마 피해자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치료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와 그의 편집팀은 리네한 박사님의 DBT 매뉴얼 제1판과 제2판, 에드나 포아 박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PE 지속노출치료 매뉴얼 제1판과 제2판을 번역 출간하는데 헌신하였습니다.

 

조용범 박사님의 신념인 심리학적 치료에 접근하기 어렵고 소외된 그룹에 대한 그의 헌신과 인간의 고통과 괴로움을 심리학적 지식과 스킬로 완화시키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1995년에 한국 육군에서 최초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매뉴얼을 만들어 육군본부와 한 출판사를 통해 출간하였으며, 이후에도 한국에서 신체학대, 성학대, 고문학대등 피해자들을 치료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조용범 박사님은 영어권으로의 언어이동과 신경발달 문제로 인한 지체로 고통받는 영어권 및 이중언어권 아동청소년들 발견하였습니다. 국제학교들과 각국의 기숙학교에서 일반적인 서구의 학습장애 치료나 언어치료로 언어능력이 증진되지 않는 아이들을 의뢰하였습니다. 이들의 언어발달 지체는 정서행동 장애나 사회적응 문제로 이어지고 있었고, 조 박사님은 이 아이들과 부모님이 깊은 고통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언어발달과 학습적응을 촉진하는 치료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심리교육적 프로그램을 만들고 2010년 액티브 러닝 센터를 오픈하였습니다.

 

조용범 박사님과 치료진이 가고 있는 길은 고통스럽고 괴로운 사람들이 걷고 있는 길입니다. 더트리그룹의 4개의 브렌치, 더트리 심리클리닉, DBT센터 한국본부, 액티브 러닝 센터, 그리고 더트리그룹 출판사는 괴로움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 모두를 돕는 손입니다.

 

더트리그룹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언제나 더트리그룹의 손을 잡고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미국 뉴욕주 심리학자 면허번호 #015603

– 미국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Clinical Psychology 박사 졸업 

– 미국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General Psychology 석사 졸업 
– 미국 University of Utah, 심리학 학사 졸업 

 

 

주요 경력

– 전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 

– 전 미국 뉴욕 쥬커힐사이드 병원 /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 센터,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 심리학자 

– 미국 뉴욕 쥬커힐사이드병원 /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센터, Clinical Psychology Doctoral  Internship 수료 

– 미국 뉴욕 쥬커힐사이드병원 /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센터, Clinical Psychology Doctoral  Externship 수료 

– 미국 뉴욕 베스-이스라엘 메디컬센터, Clinical Psychology Externship 수료 

DBT 워크북: 조용범 박사의 글 – 역자 서문

DBT 워크북 역자 서문 한국어 

 

Marsha Linehan 박사의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 1에 관한 최초의 저서인 『경계선 성격장애 치료를 위한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가 출판된 지 24년이 지났고, 한국에 역서를 출판한 지는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DBT 는 전 세계적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치료기법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클리닉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현장과 교육현장에 적용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사람들,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여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리고 어떻게 해야 감정을 다스리고 새로운 행동을 배워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지에 대해 아무런 가이드가 없었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DBT는 생명을 주는 약처럼 기적같은 삶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지난 15년간 더트리그룹/한국 DBT 센터DBT Center of Korea에서 인연이 되어 찾아온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고 치료하며, 그들의 고통과 상처에 함께 공감하고, 때로는 같이 괴로워하고, 같이 웃으며 DBT 치료를 진행해왔습니다. 마샤 리네한 박사는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우리 기관에서 주최한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들을 교육하였습니다. DBT의 총본부가 있는 미국 시애틀의 핵심 전문가인 Anthony DuBose 박사 現 Behavioral Tech., Chief Training Executive & Director of CE/CME와 Jennifer Sayrs 박사 現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s of Seattle, Executive Director 팀과 더트리그룹 DBT 팀은 서울과 시애틀을 교차 방문하며 올바른 DBT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DBT 교육, 수련 및 치료 시스템과 운영 시스템은 놀라울 만큼 치밀하고, 철저하고, 윤리적이며, 동정심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현존하는 최고의 치료적 시스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자는 1998년에 뉴욕의 쥬커힐사이드 병원에서 수련을 받던 중 처음으로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를 접하였습니다.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에 있는 내담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법을 적용하면서, 내담자들에게서 믿을 수 없는 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심지어 자해적 행동을 하여 입원병동을 수시로 방문했던 사람들이 DBT 치료를 한 지 7개월쯤 뒤에는 새로운 직장을 갖고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DBT 프로그램에서는 이민 1세대들의 대표적인 증상인 화병 증상이 완화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5년간 우리는 감정조절과 연관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를 대상으로 DBT 개인치료와 스킬훈련그룹(우리는 DBT Class라고 불렀다)을 시행하였고 수많은 내담자들과 부모들의 증상이 스킬을 통해 나아지는 것을 함께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역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치료 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DBT 치료자들은 유독 헌신적인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리네한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치료, 그리고 내담자를 향한 측은지심은 가까이에서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깊이에 놀라게 됩니다. 연구현장과 임상현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윤리성 그리고 종교적 헌신이 결합된 DBT를 세계 곳곳에서 시행하는 치료자는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2를 기반으로 한 깊은 종교적 견해와 수행력을 가지고 있고, 지나친 상업성을 경계하며 윤리 규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DBT를 ‘만만치 않은’ 내담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치료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어쩌면 그만큼 DBT 치료를 받은 내담자들과 가족은 행운일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리네한 박사는 1993년 저서의 제2판인 『전문가를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 Skills Training Manual, 2nd edition와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워크북』DBT Skills Training Handouts and Worksheets, 2nd edition을 출간하였습니다. 우리 팀은 촘촘하게 짜여 분량이 어마어마한 이 두 권의 책을 번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리네한 박사의 저서는 지난 25년간 DBT 치료의 결정체로써 전문가들과 내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두 권의 책과 함께 Rathus박사와 Miller 박사의 『청소년을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 Skills Manual for Adolescents는 청소년과 부모 및 보호자를 위한 DBT 치료서이며 이 책 역시 리네한 박사의 깊은 애정이 담긴 책입니다. 리네한 박사와 전 세계에 있는 DBT 전문가들의 취지와 노력에 부합하기 위해 총 3권의 DBT 역서에서 나오는 판매 수익은 모두 올바른 DBT 치료를 위한 학술 및 출판업무와 한국DBT센터의 운영에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역자는 이 서문을 빌려 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더트리그룹의 스태프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 번역서가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이 역서가 감정조절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성인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지금도 깊은 상처와 고통으로 어두움에 갇혀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2017년 역자 조용범

조용범 박사

조용범 박사

더트리그룹/DBT센터 한국본부ㅣ대표 심리학자

 

더트리그룹의 대표이자 미국 뉴욕주 심리학자인 조용범 박사님은 University of Utah를 졸업하고,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뉴욕의 Beth Israel Medical Center 임상 수련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The Zucker Hillside Hospital/Long Island Jewish Medical Center에서 본격적인 임상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2002년에는 한국인과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감정조절장애와 경계선 성격장애, 화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 치료를 진행하였고, 같은 병원에 Asian American Family Clinic을 오픈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권의 내담자에게 심리치료로 도움을 준 그의 활동이 뉴욕타임즈 및 다양한 언론매체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더트리그룹을 설립하여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와 지속노출치료(Prolonged Exposure Therapy, PE) 및 인지 및 행동치료 등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DBT 센터 한국본부(Dialectical Behavior Center of Korea)를 DBT 개발자인 University of Washington심리학과의 마샤 리네한 박사와 시애틀 DBT 전문가팀과의 협력과정을 통해 설립하였고, 2008년에는 리네한 박사를 한국에 초청하여 DBT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조용범 박사님은 더트리그룹 치료진과 함께 정서적 고통을 겪는 한국어권과 영어권의 내담자들과 트라우마 피해자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치료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권 아동청소년의 언어이동시 발생하는 언어와 인지능력 발달 지연과 이로 인한 학습 문제 치료를 위한 심리교육적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국내외 영어권 국제학교와 기숙학교에서 언어 및 학습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아동청소년과 부모들을 돕고 있습니다.

 

  • 미국 뉴욕주 심리학자 (면허번호 #015603)
  • 미국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Clinical Psychology박사 졸업
  • 미국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General Psychology석사 졸업
  • 미국 University of Utah, 심리학 학사 졸업

 

주요 경력 사항

  • 전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
  • 전 인권피해자를 위한 오픈클리닉 대표
  • 전 미국 뉴욕 쥬커힐사이드병원 /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 센터, 아시안 아메리칸 패밀리 클리닉 심리학자
  • 미국 뉴욕 쥬커힐사이드병원 /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센터, Clinical Psychology Doctoral Internship수료
  • 미국 뉴욕 쥬커힐사이드병원 /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센터, Clinical Psychology Doctoral Externship수료
  • 미국 뉴욕 베스-이스라엘 메디컬센터, Clinical Psychology Externship 수료

PE 지속노출치료 치료자 가이드 & 워크북: 조용범 박사의 글 – 역자 서문

이 책은 피해자가 성폭력이나 학교폭력, 범죄, 전쟁 혹은 재난을 경험한 후 겪는 심리적 피해,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유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을 담은 치료서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는 경험과학적 근거가 있는 심리치료를 선별하여 시리즈로 발행하였는데 PTSD 치료 분야에서는 가장 과학적인 치료기법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에드나 포아 박사 Edna Foa, Ph.D의 지속노출치료Prolonged Exposure Therapy가 선정되었다.

 

포아 박사의 평생의 연구업적과 임상적 지혜가 바로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된 두 권의 책에 담겨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12주의 도약: 성폭력 및 외상피해치유를 위한 지속노출치료(PE) 워크북』은 외상피해자를 위한 책이다.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한 12주의 도약: 지속노출치료 치료자 가이드』는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독자나 전문가들을 위해 세심하게 기술된 안내서이다.

 

이 두 권의 한글번역본에는 ‘12주의 도약’ 이라는 제목을 포함시켰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평생 동안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12주는 정말로 짧은 치료기간이기에 역자는 하루 빨리 PE를 통해 몸과 마음을 피폐화시키는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책 제목에 담았다.

 

에드나 포아 박사와의 깊은 인연은 2005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불안장애 치료 및 연구센터를 방문하고 이어 한국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한 PE, 즉 지속노출치료의 전문가 워크숍을 주최하면서 부터이다. 지속노출치료(PE)의 개발자인 포아 박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대한 열정은 국가와 민족간의 경계를 넘나든다.

 

미국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 이후 각종 언론에서 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였고 미국의 보건복지부 산하 약물남용 및 정신보건국The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SAMHSA 에서는 지속노출치료를 경험과학적으로 근거 있는 심리치료로써 공식적으로 인증하였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수 많은 파병 미군들을 치료하는 표준치료로써 모든 군인병원에서 이 PE를 실시하고 있다. 포아 박사의 PE는 국가적 경계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성폭력이나 학교, 가정, 범죄폭력 등 각종 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또 9.11 이나 지진 등의 재해나 사고로 인해 외상적 충격을 받아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포아 박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규준을 정하는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ition, DSM-IV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만큼 학술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연구자이며 임상가이지만 피해자의 아픔의 근원과 가해를 만들어내는 사회와 정치구조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포아 박사와 이 분의 부군이며 같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세계적인 철학자 찰스 칸 Charles Kahn 교수와의 대화에서 역자는 이분들이 한국의 일본에 의한 식민지배의 역사, 그리고 우리 민족간의 전쟁의 피해 그리고 급속한 경제발전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외상피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역자는 뉴욕의 쥬커힐사이드 병원/롱아이랜드 유태인 메디컬센터에 근무하면서 9.11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맞았다. 뉴욕을 대표하는 두 개의 가장 높은 건물이 먼지 더미로 무너진 사건은 뉴욕에서 수 많은 사상자와 정신적 피해자들을 만들었고, 이민자들에 과도한 억압이나 조사로 이차적인 외상피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이후 미국과 한국에서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성폭력 피해자들을 만났고 연쇄살인범의 피해유가족들, 학교폭력 피해자와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을 임상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역자는 이 피해자들이 지속노출치료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심리치료 기법이 한국인들에게 적용되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쉬운 것은 좀 더 일찍 이 책을 독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소개하지 못한 점이다. 그러나 수 많은 치료용어를 한국정서에 맞는 임상용어로 번안하여 다듬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지난한 과정이었다는 점을 밝히며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

 

이 책을 출판하면서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이 책을 기반으로 치료과정을 인내하며 따르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외상피해 내담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 책의 번역과정과 임상연구 과정에 꼼꼼하게 참여해 준 the Tree Group의 스태프 선생님들 그리고 이 책의 디자인과 인쇄과정에 참여해 주신 필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 두 권의 역서를 지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숨죽이며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바친다.

 

역자 조용범

청소년을 위한 DBT: 조용범 박사의 글 – 한국어 서문

Marsha Linehan 박사의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에 관한 최초의 저서인 『경계선 성격장애 치료를 위한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가 출판된 지 24년이 지났고, 한국에 역서를 출판한 지는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DBT 는 전 세계적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치료기법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현장과 교육현장에 적용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사람들,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하여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리고 어떻게 해야 감정을 다스리고 새로운 행동을 배워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지에 대해 아무런 가이드가 없었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DBT는 생명을 주는 약처럼, 기적같은 삶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지난 15년간 더트리그룹/한국 DBT 센터에 인연이 되어 찾아온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고 치료하며, 그들의 고통과 상처에 함께 공감하고, 때로는 같이 괴로워하고, 같이 웃으며 DBT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샤 리네한 박사는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우리 기관에서 주최한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들을 교육하였습니다. DBT의 총본부가 있는 미국 시애틀의 핵심 전문가인 Anthony DuBose 박사 現 Behavioral Tech., Chief Training Executive & Director of CE/CME와 Jennifer Sayrs 박사 現 Evidence Based Treatment Centers of Seattle, Executive Director팀과 더트리그룹 DBT 팀은 서울과 시애틀을 교차 방문하며 올바른 DBT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DBT 교육, 수련 및 치료 시스템과 운영 시스템은 놀라울 만큼 치밀하고, 철저하고, 윤리적이며, 동정심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현존하는 최고의 시스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자는 1998년에 처음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를 뉴욕의 쥬커힐사이드 병원에서 수련을 받던 중 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치료기법을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에 있는 내담자들에게 적용하면서, 내담자들에게서 믿을 수 없는 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심지어 자해적 행동을 하여 입원병동을 수시로 방문했던 사람들이 DBT 치료를 한 지 7개월쯤 뒤에는 새로운 직장을 갖고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DBT 에서는 이민 1세대인 분들의 대표적인 증상인 화병증상이 DBT 스킬을 배워 완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15년간 우리는 감정조절과 연관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를 대상으로 DBT 개인치료와 스킬훈련그룹 (우리는 DBT Class라고 불렀다)을 시행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매뉴얼이 아직 출간 전이었기때문에, 성인을 위한 매뉴얼을 주교재로 사용하고, 리네한 박사의 시애틀 팀을 통해 청소년용 DBT 연구자료를 제공받아 사용하였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의 저자 Rathus박사와 Miller 박사는 DBT 초기 전문가 그룹을 형성한 주요 멤버입니다. DBT의 연구 및 임상적 적용 영역을 청소년과 가족에게 확장시킨 심리학자들입니다. 이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청소년을 위한 이렇게 세심한 DBT 매뉴얼과 자료가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DBT 치료자들은 유독 헌신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리네한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치료, 그리고 내담자에 대한 측은지심은 가까이에서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깊이에 놀라게 됩니다. 연구현장과 임상현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윤리성 그리고 종교적 헌신이 결합된 DBT를 세계 곳곳에서 시행하는 치료자는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마인드풀니스를 기반으로 한 깊은 종교적 견해와 수행력을 가지고 있고, 지나친 상업성을 경계하며 윤리규정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DBT를 ‘만만치 않은’ 내담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치료하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그만큼 DBT 치료를 받은 내담자들과 가족은 행운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청소년 매뉴얼 영문판이 미국에서 출간된 해인 2015년에 리네한 박사는 1993년 저서의 제2판인 『전문가를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 Skills Training Manual, 2nd edition와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워크북』DBT Skills Training Handouts and Worksheets, 2nd edition을 출간하였고, 우리 팀은 어마어마한 분량의 촘촘하게 짜인 매뉴얼을 번역하기에 이르렀다. 청소년을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와 함께 리네한 박사의 최근 출간된 저서는 지난 25년간 DBT 치료의 결정체로써 전문가들과 내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3권의 역서에서 나오는 판매 수익은 올바른 DBT 치료를 위한 학술 및 출판업무와 한국DBT센터의 운영에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역자는 이 서문을 빌어 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더트리그룹의 스태프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 번역서가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이 역서가 감정조절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과 부모, 그리고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지금도 깊은 상처와 고통으로 어두움에 갇혀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역자 조용범  
 

청소년을 위한 DBT: 조용범 박사의 글 – 영어 서문

Dr. Yong Cho’s English Translation Forward

It has been 24 years since Dr. Marsha Linehan published her firs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 book, “the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Skills Workbook for Bipolar Disorder”, and it has been 10 years since the translated book was published in Korea.

 

Since then, DBT has become one of the most essential treatment approaches in the world. DBT was applied in various clinical and educational settings including hospitals and it gave countless people a new life and hope. Like a life-giving remedy, DBT miraculously changed the lives of individuals who had suicidal ideation because of their uncontrollable emotions and pain, individuals who had countless conflicts with others unintentionally because of the lack of self-awareness and problem-solving skills, and individuals who had no guidelines as to how to live a meaningful life by regulating their emotions and learning new behavior.

 

In the past 15 years at DBT Center of Korea, I have encountered many clients, empathizing to their pain, sharing their agony and laughter together while I conducted DBT. Dr. Marsha Linehan visited Korea herself and trained professionals through a workshop initiated by our institution. Dr. Anthony DuBose (Behavioral Tech, Chief Training Executive & Director of CE/CME) and Dr. Jennifer Sayrs (Evidence-Based Treatment Centers of Seattle, Executive Director) who are the key experts at DBT Center of Seattle visited Seoul to guide the Tree Group team on how to appropriately conduct DBT. DBT training, teaching, the clinical and operating systems are astonishingly detailed, thorough, ethical, and has its basis on sympathy. I believe DBT is the best system that exists today. 

 

I encountered DBT for the first time in 1998 when I was being trained at the Zucker Hillside Hospital in New York. As I applied the novel treatment to clients from various cultures and races, I saw an unbelievable change from the clients. Individuals who could not control their emotions and demonstrated impulsive behavior with multiple visits to hospitals from self-harming formed new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got a new job after being treated with DBT for 7 months.

 

In DBT for Korea, the typical symptom of the first-generation immigrants, Hwabyeong, was ameliorated by learning DBT skills. For the past 15 years, we conducted DBT individual sessions and skills training group sessions (we call this DBT class) for adults, adolescents, and parents. In the early days, DBT skills manual for adolescents and parents were not yet published, so the manual for adults was used as the main textbook with DBT research data for adolescents provided by Dr. Linehan’s Seattle team.

 

Dr. Rathus and Dr. Miller, the authors of DBT Skills Manual for Adolescents were key members of the early DBT expert group. They are the psychologists who extended DBT research and its clinical application to adolescents and their families. Without their efforts, the publication of the meticulous DBT manual and materials for young people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There is a lot of DBT therapists who are particularly dedicated to the program. One would be astonished if they experience the depth of Dr. Linehan’s lifelong research, treatment, and compassion for clients.

 

Therapists who practice DBT that is the combination of high professionalism, ethics, and religious devotion in research and clinical settings across all parts of the world are special people. They all have profound religious views based on mindfulness, wary of excessive commercialism and follows the ethical rules. They are the people who performs ‘challenging’ DBT for ‘challenging’ clients with ‘challenging’ amounts of time and effort. Perhaps clients and their families who received DBT are lucky.

 

In 2015 during which DBT Skills Manual for Adolescents was published in the U.S., Dr. Linehan published the second editions of 『DBT Skills Training Manual, 2nd edition』 and 『DBT Skills Training Handouts and Worksheets, 2nd edition』 and our team managed to translate the detailed manual with tremendous amount of information. DBT Skills Training Manual for Adolescents and Dr. Linehan’s recent publications are the ultimate outcomes of the past 25 years’ worth of DBT research, and the publications will be a huge support for experts and clients. The profits from the three books will be used for the publication of DBT research and DBT Center of Korea. I would like to thank all the staff of the Tree Group who helped the publication of the book. Thanks to the dedication of these people, the book could be published. I dedicate this book to everyone who may be suffering from their darkness, as I hope the book can be used ethically and appropriately to provide a new life for adolescents and parents with pain. 

 

Yong Cho, 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