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치료가 그 누구도 아닌 소중한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DBT 치료 내담자
처음에는 이 치료 기록이 가해자에게 제시할 수 있는, 제가 고통받았던 것의 실제적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당시에는 제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가해자’에게 사용될 수단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1년 정도가 지난 지금, 이 치료가 그 누구도 아닌 소중한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피해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 걸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언해 주시고, 전보다 훨씬 제 주장을 당당하게 말하고 어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밝은 모습과 확고한 태도 덕분에 저도 확신을 가지고 치료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80년은 더 살아갈 텐데, 남은 인생을 소신 있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트리 심리클리닉 치료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동의 하에 솔직한 치료 후기를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