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T 마인드풀니스, 대인관계 효율성, 감정조절 및 고통감내 스킬 습득에 필요한
모든 자료와 워크시트를 한 권에!
책 소개
1993년에 최초의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스킬훈련 매뉴얼이 출간되면서 다양한 정신장애에 대한 DBT 적용을 주제로 한 연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초기 DBT 연구는 높은 자살위기의 성인을 치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경계선 성격장애, 섭식장애, 치료 거부적 우울증, 약물 사용, 기타 다양한 장애를 가진 성인뿐만 아니라 자살위기를 가진 청소년 치료를 위해서도 DBT 스킬훈련의 효과성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사람에게도 DBT 스킬은 도움이 된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친구와 가족들, 또한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DBT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시설과 기관에서도DBT 스킬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스킬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료와 워크시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BT 스킬훈련의 전반적인 목표는 우리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고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삶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또한 DBT 스킬은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와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를 통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가 한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행동, 감정, 생각 그리고 비참함이나 정서적 고통을 주는 사건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스킬을 통해 모두 가르쳐줍니다.
이 책은 다섯 가지 주요 단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단원은 해당 단원에서 다루는 스킬에 대한 간략한 서론으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단원에는 DBT의 기본 스킬General Skills 훈련을 위한 자료와 워크시트가 있으며, 그 다음 단원에는 네 가지 주요 DBT 스킬인 마인드풀니스 스킬Mindfulness Skills, 대인관계 효율성 스킬Interpersonal Effectiveness Skills, 감정조절 스킬Emotion Regulation Skills, 고통감내 스킬Distress Tolerance Skills의 자료와 워크시트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 책에 담긴 스킬이 모두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효과적인 스킬이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 않은 스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스킬들은 성인, 청소년, 부모, 친구, 가족, 고위험군, 저위험군 등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검증한 것들이다. 이 스킬들이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저자에 관하여

마샤 리네한 박사(Marsha M. Linehan, PhD, ABPP)는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 개발자이자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심리학과와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과 명예교수이며, 동 대학 행동연구 및 치료 클리닉의 명예디렉터입니다.
리네한 박사는 심각한 자살위기와 복합적이고 심각한 정신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경험과학적 근거를 갖춘 치료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리네한 박사는 American Psychological Foundation에서 심리학 응용분야 Gold Medal Award for Life Achievement를 받았으며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에서 James McKeen Cattell Award를 받는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살에 대한 연구와 임상심리학 연구 분야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American Association of Suicidology에서는 리네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Marsha Linehan Award를 만들어 자살행동 치료 분야의 뛰어난 연구를 한 학자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선불교의 선사이기도 한 리네한 박사는 건강 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워크숍과 피정(避靜, retreats)을 통해서 마인드풀니스와 명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샤 리네한 박사의 헌정 글
수행 처소에서 저는 오후 시간이면 산책을 합니다. 두 손을 모아 마음을 졸이며 이 세상에서 정신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향해 말합니다. “오늘은 고통으로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은 제가 대신하고 있으니까요.” 집 복도를 거닐며 춤을 출 때에나 그룹참여자들과 같이 춤을 출 때면 저는 이 지구에서 정신장애로 힘겨워하는 모든 내담자들을 마음으로 초대하여 함께 춤을 춥니다.
이 책을 이 땅의 모든 내담자들에게 바칩니다. 여러분은 아무도 자신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 할지도 모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제가 대신해서 스킬을 연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여 러분이 스킬 연습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신해 드린다면 여러분 스스로 스킬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없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스킬을 하나의 방편으로 유용하 게 사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샤 M. 리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