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T의 모든 것이 총망라된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 매뉴얼 개정판!
책 소개
1993년에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BT) 스킬훈련 매뉴얼이 처음 출간된 후, DBT 개인치료와 그룹스킬훈련, 전화 자문 및 치료 자문팀으로 구성된 표준 DBT에 대한 방대한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개정판은 마샤 리네한 박사의 경험과 기존의 스킬을 적용한 연구 그리고 감정과 감정조절, 고통감내, 마인드풀니스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들, 그리고 인지행동 패러다임 안에서 개발된 새로운 치료전략들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위험도를 보이는 내담자들을 치료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던 초기와 달리 다양한 집단에 스킬훈련을 적용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식이장애, 치료-저항적 우울증, 비자살적 자해, 감정조절의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 및 음주 문제 등에도 효과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심각한 정신문제를 겪는 내담자의 가족이나 친구, 조직 내 대인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어려운 내담자 집단을 치료하는 치료자,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이르기 까지 실제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개정판에는 마인드풀니스 스킬, 감정조절 스킬, 대인관계 효율성 스킬, 고통감내 스킬과 더불어 중도의 길 걷기 스킬과 ADHD 및 중독 문제를 위해 개발된 스킬세트가 포함되었고,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입원시설, 응급시설 수감시설 등 다양한 장면에서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교육 포인트를 담아 강의노트 부분을 확장하였으며, 스킬훈련자들이 다양한 집단에 맞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임상적 예시를 담았고, 내담자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스킬자료와 보충자료를 수록하여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다양한 임상장면에서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 스케쥴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워크시트 역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리네한 박사의 저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워크북 제2판』,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 제2판』은 25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DBT 치료의 결정체이며, 전문가들과 내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두 권의 책과 함께 리네한 박사의 애정이 담긴 서적인, Rathus 박사와 Miller 박사의 『청소년을 위한 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를 통해 감정조절과 행동조절 문제, 경계선 성격장애, 그리고 만성적인 자살위기로 고통을 호소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에 관하여

마샤 리네한 박사(Marsha M. Linehan, PhD, ABPP)는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 개발자이자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심리학과와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과 명예교수이며, 동 대학 행동연구 및 치료 클리닉의 명예디렉터입니다.
리네한 박사는 심각한 자살위기와 복합적이고 심각한 정신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경험과학적 근거를 갖춘 치료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리네한 박사는 American Psychological Foundation에서 심리학 응용분야 Gold Medal Award for Life Achievement를 받았으며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에서 James McKeen Cattell Award를 받는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살에 대한 연구와 임상심리학 연구 분야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American Association of Suicidology에서는 리네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Marsha Linehan Award를 만들어 자살행동 치료 분야의 뛰어난 연구를 한 학자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선불교의 선사이기도 한 리네한 박사는 건강 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워크숍과 피정(避靜, retreats)을 통해서 마인드풀니스와 명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샤 리네한 박사의 헌정 글
치료가 어렵고 복합장애를 가진, 고위험 자살위기자를 치료하는 대학원생 을 대학원에서 교육할 때면 항상, 자신을 먼저 보살필 것인지 아니면 내담자들을 먼저 돌볼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자신과 내담자를 동시에 모두 돌보는 것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상기시켜 주고는 합니다. 내담자보다 자신을 먼저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에게 는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고 말해줍니다.
치료자로서 짊어져야 할 희생을 감수하고 치료를 수행하는 용기를 가진 모든 분께 이 책을 바칩니다.
또한 워싱턴주립대학교 행동연구 및 치료 클리닉의 동료들, 저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한계를 설정하게 해 준 Elaine Franks, 그만두고 싶을 때 마다 저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었던 학생들, 저의 부사령관이며 현명한 조언을 해준 Katie Korslund, 여러 차례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지지 해준 Melanie Harned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워싱턴대학교의 인간 피험자 연구 부서에 계신 분들은 연구자들이 매우 심각한 고위험 자살위기자들의 치료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방식의 연구를 하는 것을 제지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대학 연구기관은 허용하지 않았을 고위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꺼이 허락해 주셨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그분들 덕분에 이 책이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마샤 M. 리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