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인드풀니스
‘괴로움을 감싸안기’라는 마인드풀니스로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은 상처와 슬픔, 수치감, 두려움, 분노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괴로움이 느껴지는지 살피며, 숨을 들이쉬면서 직접 어루만지고 내쉬면서 감싸 안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충분히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과정 이후에, 자기 자신에게 보살핌의 말을 전했습니다.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기를”, ” 안전하고 평화롭기를” 등의 구체적인 마음을 전하며 가슴에 손을 얹고 다정한 손길로 자비를 표현했습니다.
참여자분들께서 각자 느끼고 있는 감정의 공간을 인식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동적 마음과 정적 마음 균형 잡기
동적인 마음과 정적인 마음은 효과적인 방편과 지혜로운 마음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양극단의 마음상태입니다. 동적 마음은 목표를 성취하는 것에 집중하고, 정적 마음은 경험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두 가지의 양극성은 합리적 마음과 감정적 마음 사이의 양극성과 비슷한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한 쪽 극단에 치우쳐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을 극단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편견을 가지게 되고, 현실을 합리적으로 파악하기가 무척 어려워질 것입니다.
중도의 길 걷기
지혜로운 마음은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생각을 ‘둘 다 모두’로 바꾸어서 양극단의 입장을 통합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입니다. 합리적 마음과 감정적 마음을 통합하고, 동적인 마음과 정적인 마음을 통합하며, 변화에 대한 강렬한 욕망과 철저한 수용을 통합하고, 자기 부인과 자기 방종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 DBT 스킬훈련 클래서의 숙제는 딜레마에 놓여 있는 생활에서의 어려운 문제 상황을 중도의 길 걷기 스킬을 적용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것은 더 많이, 어떤 것은 더 적게 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연습하기 입니다.
채송희 심리치료전문가, DBT센터 한국본부/더트리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