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간에 마인드풀니스의 대표적 스킬인 “WHAT”스킬을 배웠습니다. 바로 마인드풀니스를 연습할 때 실제로 해야하는 행동을 3가지 구체 스킬로 구성한 것이 었습니다. 오늘은 HOW 스킬 가운데 ‘무판단적 마음갖기’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무판단적 마음갖기
무판단하기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며 좋음과 나쁨 같은 판단을 추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평가나 구별을 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지나가게 하고 구별하거나 그 결과를 알게 하는 판단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별은 쉽게 판단을 바뀔 수 있습니다. 구별과 판단 사이의 차이점을 과장하여 인식할 때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무판단적이어야 할까요?
부정적인 판단은 갈등을 만들과 관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판단하는 것 자체가 감정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감정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판단을 해버리기 보다는 어떤 것의 원인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무판단성에 대한 오해는 무엇일까요?
1. 무판단하기가 용인하는 것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판단적으로 된다는 것은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이며,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판단해버리지 않고 사실을 기술하는 것이 원인을 이해하는 데 더 유용합니다.
2. 무판단성은 결과를 부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판단은 관찰하여 기술하는 것보다 간편하고 쉽습니다. 단축형 표현이므로, 빠르게 지나가면서 그것이 의미하는 결과를 인식하지는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판단적 마음을 가짐으로써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계속 관찰하고 결과를 예측하여 레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무판단성은 선호하는 것이나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늘 판단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선호하는 것이나 원하는 것이 종종 현실 속에서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
4. 어떤 사건에 대한 정서적 반응이나 가치관 자체는 판단적인 것이 아닙니다.
채송희 심리치료전문가, DBT센터 한국본부/더트리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