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벌은 ‘행동치료’의 기본 요소 중 하나 입니다.
행동치료에서 ‘처벌’ 은 강화와는 반대로 어떤 특정한 행동이 일어났을 때 즉각적으로 결과를 줌으로써 그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처벌에서 결과라고 하는 것은 불쾌한 느낌 혹은 통증을 주는 자극제의 사용 또는 강화물의 제거를 의미합니다.
처벌은 일상에서도 흔히 일어납니다. 신체적 훈육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통증 또한 처벌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또한 끓고 있는 주전자에 데이거나 날카로운 모서리에 찔리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처럼 행동의 빈도수를 줄이는 모든 결과를 처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한 행동을 소거하는데 정적 강화 혹은 부적 강화의 효과가 미미하거나 전혀 없을 때 사용이 되는 처벌은 행동치료에서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쓰입니다. 성인의 경우 본인이 직접 동의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행동치료의 대상자가 아이인 경우 부모님 혹은 법적 후견인의 동의서가 요구됩니다. 이후에 기능적 평가를 통해 아이의 문제 행동과 아이가 반응하는 강화물에 관한 정보 수집의 단계를 거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의 심각도와 안정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처벌이 치료에 도입될 경우, 더 트리 심리클리닉에서는 구체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을 완성하여 치료자들이 이를 완벽히 숙지하고 치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감독과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