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좌절을 듿고 그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담담하게 글을 씁니다."

더트리 심리클리닉 내담자
새 학기의 시작으로 모두 분주했던 지난 3월에 저는 급히 휴학계를 내고 지인의 손에 이끌려 더 트리그룹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저는 제가 제 자신을 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매일 밤 바들바들 떨었고,
저를 해했던 이들에 대한 분노로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매일 매일 고통의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좌절을 딛고 그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담담하게 글을 씁니다.
창 밖에 함박눈이 내리는 오늘 여느 때처럼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 더 트리 심리클리닉 치료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동의 하에 솔직한 치료 후기를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