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티브러닝센터”의 2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는 더트리그룹의 대표, 조용범 박사님의 “이중언어권 아동(Bilingual Children)”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중언어권 아이들이 학습적,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으며, 성장 과정 중 어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심도있게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중언어 아이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덜 규범적 / 창의적 / 유연하고 열린 사고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문제해결 방법에서 “확산적 사고” – 어떤 문제에 대해서 다양하고 가능하고 비관습적인 답 또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두 개의 표현 시스템으로 인해 사고의 유연성과 창조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언어를 하나의 대상으로 바라봄으로써(메타언어적 인식) 단어의 자의성을 이해, 단어와 의미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 풍부한 소통 감수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 “추가적 안테나” –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 대화상대의 요구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언어적/비언어적 지시 내용도 더 섬세하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이중언어권(bilingual)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두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지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가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이중언어 능력은 개인이 처한 환경에 따라 불균형하게 발달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아이들에 따라 “가산적 이중언어”(Bilingual Additif – 아이가 두 개 언어를 균등하게 발전시키고 이런 언어발달의 경험이 이후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는 경우) 혹은 “감산적 이중언어(Bilingual Soustractif – 아이가 자기 모국어를 희생하여 제2인어를 발달시키고 이런 언어발달의 경험이 인지발달에도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흔히 이중언어권 아이들은 정신적 혼란을 겪거나 두 개의 언어가 생각 속에 뒤섞여 성인이 되었을 때 불리할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뇌 관찰을 통한 학술적 연구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의 경우, 두 언어를 관장하는 뇌의 영역이 한 곳에 겹쳐 나타나, 두 언어를 마치 하나의 언어처럼 다루게 된다고 합니다. 저희 “액티브러닝센터”의 모든 클리니션들은 이러한 학술적,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저희 센터의 모든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