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자폐성 스팩트럼 장애) 가 의심 되어 더트리그룹에 오게 되었고 액티브 러닝 프로그램 (Active Learning Program) 참여 권유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처음 접하게 될 학습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 ASD로 진단이 되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나이와 같은 학년에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언어발달 지연문제가 같이 있는 경우 학년에 맞는 학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은 전문적인 심리교육적 평가를 통해 아이의 인지능력과 학습능력 및 정서/행동 발달에 대한 검사를 통해 ASD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중언어권 종합 심리교육 평가 (Comprehensive Psycho-educational Assessment)를 통해 ASD 진단이 내려지면 사전 치료기간을 거쳐 인지/학습/정서/행동/사회성 등의 영역에서 문제행동을 분석하여 임상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치료적 전략이 만들어집니다.
1차로 주의집중을 하지 못하여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 또는 강박적 과몰입이 문제인 경우는 우선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행동치료적 접근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 언어발달이나 학습진행을 위한 자료를 수업 중 사용하게 됩니다. 1차적인 심각한 임상문제가 통제가 되기 시작하면, 2차적으로 학습지연이나 언어발달 지연을 일으키는 필수지식이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초 스킬들을 습관화시키게 됩니다.
행동분석을 통한 임상적 치료전략과 함께 아이의 발달상황과 문제행동을 면밀히 행동분석 (Behavioral Analysis)을 하여 개인화된 심리교육적 계획 (Individualized Psycho-educational Plan)을 만들고 이에 따라 일대일 교육을 시작합니다. 아이의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긴급한 1차 증상에 대한 치료 이후 Applied Behavior Analysis (ABA) 기법을 적용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특히 3세부터 7세까지 반드시 필요한 기초적인 학습적 지식과 인지능력과 학술스킬들이 부족하거나 습득이 안되어 있는 경우 이러한 행동분석적 커리큘럼에 따라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